"희희희 하하하 치즈 치즈 치즈 뺨뺨뺨" 외쳐라, '이 증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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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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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2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안과 전문의 김선영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건전지 시간이 왔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함께하는 코너죠.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고 가실 수 있게 건강을 전하는 지식 줄여서 건전지 오늘은 안과 전문의이세요. 힐링안과 김선영 원장과 함께 합니다. 오늘 건전지에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과 눈 건강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수영: 안구 건조증 우리가 흔히 이렇게 표현을 안구 건조증 하는데 이게 사실 원래 이름은 눈물 불안정 질환 조금 긴데 이게 눈물층 불안정 질환 좀 설명을 좀 해주세요.

◈김선영: 네 눈물이 줄어서 우리가 건조증이 왔을 거라고도 생각을 하는데 눈물층이 주는 게 아니라 그 세 가지가 눈물은 물이 아니고 세 가지가 있거든요. 점액, 물, 기름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세 가지가 조화롭지 못할 때에도 눈물이 쉽게 메마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눈을 깜빡거리면 눈이 굉장히 반짝반짝해 보이는 건 사실은 기름질이 잘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익선: 근데 그 원인이 뭐예요? 이런 우리가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는 눈물층 불안정 질환이 오는 원인.

◈김선영: 아주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슬프게도 가장 큰 이유는 노화입니다. 좀 슬프긴 한데 40대 후반에 특히 여성분들 완경하신 분들한테서 안구건조증이 정말 많이 일어나고 있고 요즘은 또 이제 잠이 많이 부족하신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수면 장애가 있으신 분 정말 거의 다 건조증이 다 있으세요. 그래서 그런 분들 또는 영양 부족은 별로 없지만 영양 부족이라든지 알레르기 앓고 계신 분도 참 많고요. 자가면역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우울증 약 드시거나 여러 가지 또 질환들로 인해서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고 또 수술 안과적인 수술 라식라섹이나 백내장 수술받으시고 계속 건조증을 호소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최수영: 여성들 얘기를 하셨는데 비율로 보면 남자 여자 어디가 더 많은가요?

◈김선영: 여성이 훨씬 더 많습니다. 남자분들은 눈꺼풀에 기름이 좀 많으세요. 왜 남성분들은 조금 이렇게 얼굴에도 개기름이 생기신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눈꺼풀에 기름도 많으신 편이어서

◇이익선: 저는 여자가 더 많다는 대목에서 혹시라도 우리가 화장할 때 아이섀도라든지 이렇게 뭔가 분가루라든지 이런 게 막 들어가서 더 그런 거 아닌가 싶은 생각했는데

◈김선영: 그런 것도 관련이 있을 수 있고 건조증이 심하신 분들은 또 화장품이 들어갔을 때 빨리 씻겨내려가지 않으니까 더 고통스러울 수 있는 거죠.

◇이익선: 지금 저도 안구건조증으로 눈이 시리거든요. 시린 상태에서 지금 방송을 하고 있는데 근데 인공 눈물을 우리가 쓰잖아요. 나중에 여쭤보려고 한 거지만 그냥 미리 여쭤볼게요. 인공 눈물을 일회용을 쓰면 보통 한두 방울 떨어뜨리라고 하는데 그걸 하루에 몇 번까지 가능한지 그리고 왜 한 번에 서너 방울은 안 되는지 늘 궁금했어요.

◈김선영: 그 인공눈물 한 방울 떨어뜨려도 실제로 10분의 1밖에 눈에 남아나지 않습니다. 양옆으로 그냥 이렇게 가버리거든요. 그래서 한 방울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거고요. 두세 방울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다 흘러버리긴 하지만요. 그리고 하루에 저는 심한 분들은 10번씩 또 넣으시라고 하는데 사실 많이 넣어도 무해한데 자기 눈물만 하지 않기 때문에 눈물이 많으신 분들은 굳이 자기 눈물을 없애가면서까지 넣으실 필요는 없고 그 대신 뻑뻑하시면 넣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수영: 근데 아까 지금 3대 요소 말씀하셨잖아요. 기름, 물, 점액 근데 이게 기름 그다음에 수분 이게 제각각 부족해지는 원인이 좀 다르다 이런 얘기는 어떤 겁니까?

◈김선영: 대부분은 우리나라 분들은 수성층이라고 해서 물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는 좀 그런 경우가 많아요. 완경을 하신 여성분이라든지 아니면은 수술 안과적인 수술을 하신 분들은 다 눈물이 부족 하고 잠을 못 주무시는 것도 원래 나와야 될 눈물의 90%까지 줄어들 수 있거든요. 그런데 기름이 막혀서 그러신 분들도 제가 레지던트 때 한 10년 더 전에 그때 그 개념이 처음 나왔어요. 그래서 기름샘이 막혀 있는 것도 건 이 굉장히 큰 이유가 된다 해서 실제로 건조증 환자들을 분석했더니 기름이 막혀 있는 분도 80%까지 되어 있고 기름을 막혀 있는 것을 좀 짜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아니면 집에서도 따뜻한 찜질하면 좋아진다 이런 게 다 기름을 뚫어주는 그런 요법이거든요. 그래서 기름이 부족한 것도 있는데 기름은 다래끼가 원래 평소에 잘 나시는 분들 그런 분들 그건 약간 체질이거든요. 기름샘이 길쭉하게 나 있는 게 아니라 약간 꼬불꼬불하게 그렇게 원래 체질적으로 유전적으로 그러신 분들 또는 우리 눈꺼풀 세안 잘 안 하시는 남성분들 진짜 많으시거든요. 제가 남성분들이 건조증 잘 안 생기는데 보면 눈꺼풀 막혀 있으셔서 건조증 호소하시는 분들 많고 제가 그럴 때마다 물어봐요. 혹시 폼클렌징 쓰세요 이러면 폼클렌징이 뭐예요? 이러시는 분들도 있으시거든요. 세안을 절대로 비누칠을 안 하신대요. 눈에는 더더욱 안 하시고 그래서 눈꺼풀도 세안을 좀 깨끗하게 해주셔야 되는데 그걸 안 하시는 분들이 눈꺼풀 막혀서 눈꺼풀 폐쇄 마이봄샘이라고 그러거든요.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이 폐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려 70대는 80% 이상이 막혀 있고 막혀 있으면 거기에 되게 슬프게도 진드기가 살아요. 진드기가 사 진드기가 사는 확률도 70%고 80대는 100%라는 그런 논문도 있어요.

◇이익선: 혹시 그래서 눈곱이 많이 끼시는건가요?

◈김선영: 맞아요. 눈꺼풀 테두리도 빨가시고 이렇게 테두리 자세히 보면 좀 어르신들 중에 좀 빨가신 분들 그런 분들이 그런 진드기가 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수영: 그럼 세수를 아주 잘하면 되는 거잖아요.

◈김선영: 눈썹 있는데도 머리에 샴푸한다는 생각으로 각질을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최수영: 다행히 저는 폼 클렌징을 잘 사용합니다.

◇이익선: 근데 보통 눈물샘의 위치가 그러니까 대충 알기로는 눈의 중심부 코 쪽으로 몰려 중심부의 아래쪽에 속눈썹 있는 부위를 살짝 누르면 드러나는 그 부분이 눈물샘이라고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근데 한 곳이 아닐까요?

◈김선영: 그게 비슷한데요. 그거는 눈물이 내려가는 하수구고요. 눈물이 나오는 곳은 바깥쪽입니다. 여기서 눈물이 나온 다음 이런 방향으로 코 쪽으로 이렇게 흐르게 됩니다.

◇이익선: y자 형태로 흘러내리는군요.

◈김선영: 그래서 코 쪽으로 연결돼서 이 안쪽이 하수구고요. 그래서 늘 가려운 게 이 안쪽이 가려운 게 하수구가 이렇게 뭐가 쌓여서

◆최수영: 우리가 안구 건조증이 너무 흔하게 얘기하다 보니까 말하자면 무겁게 다가오는 걸 못 느끼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중증이 있고 경증이 있다면서요? 그걸 어떻게 구분합니까?

◈김선영: 사실 경증은 그냥 내가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게 다예요. 그냥 좀 불편하고 아침에 눈 뜨면 아프고 오랫동안 핸드폰이나 TV 보면 좀 시리고 이래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데 사실 중증도 있거든요. 중증은 눈에 각막이라고 해서 겉에 우리가 검은 눈동자가 사실은 투명하거든요. 검은 거는 홍채 때문에 검어 보이는데 투명한 그 막이 계속 스크래치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스크래치가 일어나고 심지어 그 안에 균이 들어가면 감염도 될 수가 있는데요. 근데 만약에 감염이 되는 게 이제 흔치 않으니까. 스크래치만 일어난다면 스크래치가 일어나서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스크래치가 일어나면 계속 아물고 스크래치 일어나고 아물고 스크래치 일어나고 하면서 각막 상피가 우둘투둘해집니다. 그러면 이것은 영구적으로 약간 번져 보이고 2~3개로 보일 수 있는 원인이 될 수가 있어요.

◇이익선: 그럼 그거는 반드시 안과에 가서 살펴보지 않고는 내가 이게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잖아요.

◈김선영: 네 상처가 있는지를 잘 모르는데 보통은 아프면 상처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굉장히 아프다 많이 난 늘 아프다 그러신 분들은 아마 거의 상처가 있으실 겁니다.

◇이익선: 이거 고칠 수 있어요?

◈김선영: 이거는 완치는 어렵지만 생활습관 교정으로 우리가 따뜻한 찜질해서 눈꺼풀 기름샘 막히는 거 다 뚫어주고 그리고 잠을 잘 주무셔야 되고 역시 그런데 사실 잠을 잘 주무시는 것보다 안과 오셔서 눈물을 치료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어요.

◇이익선: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요. 슬퍼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안경이 분무기처럼 뿌려지기도 합니다. 이게 무슨 병인가요? 참고로 67세 남성입니다.’

◈김선영: 네 이제 눈물이 내려가는 곳에 코 쪽으로 연결된 하수구가 있다고 했잖아요.그곳이 되게 좁아요. 좁은데 우리가 하수구를 평생 쓰잖아요. 그러니까 막히겠죠. 그런데 이게 막히는 게 일시적으로 막히는 경우가 있고 정말 완전히 살이 자라 들어가서 완전히 꽉 막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만약에 꽉 막혔다 그러면 1년 이상 이 증상을 호소하고 계실 거고. 그거는 뚫어주는 수술을 해야합니다.

◇이익선: 수술인가요? 시술인가?

◈김선영: 요즘은 레이저로 거기에다가 내시경 같은 걸 넣어서 레이저로 딱 뚫는 수술도 시술 같은 거죠 거기 가능해요 요즘은 간단하게도 가능합니다.

◇이익선: 유튜브로 질문이 들어와 있어요. ‘저는 안구건조증으로 정기적으로 인공 눈물을 처방받곤 하는데 그런데 눈에 이물감이 많이 생기는데 이건 왜 그렇죠?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합니다.’ 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김선영: 안구건조증으로 눈물약을 쓸 때는요. 5분밖에 효과가 없습니다. 우리 얼굴에 미스트 뿌리고 촉촉해지려고 하는 거랑 똑같아요.

◇이익선: 미스트는 근데 뿌릴 때만 좋지 금세 건조함을 더 느끼거든요.

◈김선영: 맞아요. 그거랑 똑같기 때문에 그래서 인공눈물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요즘은 기름이 들어있는 눈물약도 있거든요. 그런 거는 조금 더 오래 갈 수 있고요. 그리고 레스타시스나 디쿠아스라는 그런 염증약이라든지 아니면 점액을 만들어내는 그런 성분이 있는 눈물약도 있고 그런 건 좀 더 오래 갈 수 있고 요즘은 그 위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을 안약으로 만든 레바피미드라는 것도 있는데 그게 신약으로 나왔는데 그것도 괜찮은데 그게 좀 이제 너무 써가지고 좀 많이 사용을 못하고 있는데 어찌 됐든 인공눈물이나 그런 다른 약들로 치료하는 게 사실 한계가 좀 있습니다.

◆최수영: 아까 남녀 비율에서 여성이 훨씬 많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더 취약한 연령대 물론 노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어느 때부터 이렇게 더 취약해진다고 보면 될까요?

◈김선영: 너무 슬프게도 완경이 폐경이라고도 하죠. 그게 온 여성분들이 굉장히 심해요. 거의 50대는 저의 경험상 거의 100%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이제 촉촉하다고 그러면 눈물 내려가는 길이 좀 막혔거나 어쨌든 눈물샘의 기능 자체는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최수영: 그럼 진단 자가진단하는 방법은 없어요?

◈김선영: 이게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우리가 안과에서는 눈물이 깨지는 시간을 보고 눈물막 파괴 시간으로 그거를 측정하는데 그걸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냐면 눈을 깜빡이지 말라고 한 다음에 눈을 눈싸움 하듯이 뜨고 있을 때 10초간 뜨고 있을 수 있으면 괜찮은 겁니다.

◇이익선: 말씀 중에 저는 10초를 해보겠습니다.

◈김선영: 쉽지가 않아요. 10초 동안 눈이 안 아파야 하는데 10초간 뜨고 있는데 눈이 아프다 그러면 눈물막이 깨진 겁니다.

◇이익선: 뜰 수는 있는데 편치는 않네요.

◈김선영: 딱 아픈 순간 눈물막이 딱 깨진 건데 심하신 분들은 3초가 아니라 1초 만에도 깨지시거든요.

◇이익선: 청취자님 질문입니다. ‘눈 안쪽에 눈곱이 많이 생기는데 눈이 피곤해서 보면 잘 보이지 않고 샤워할 때 보면 눈곱이 많이 있습니다.원인과 해결법은 뭘까요?’라고 주셨어요.

◈김선영: 이제 눈곱이 끼는 원인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눈곱이 노란색이면 염증이 있는 거고 하얀 것은 알레르기 염증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가 좀 다른데요. 눈곱이 너무 많이 끼면 눈병에 걸린 거니까 안과에 가셔야 되고 눈곱이 그냥 늘상 낀다 그러면 혹시 눈꺼풀염 마이봄샘 폐쇄 플러스 거기에 만성적인 세균 감염이 있을 수 있어서 눈꺼풀의 기름이 잘 나오는지를 또 안과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고요. 그리고 알레르기 체질이 있으신 분들은 늘상 하얀 눈곱이 실 같은 눈곱이 늘상 낄 수 있습니다.

◇이익선: 근데 이렇게 뭐랄까 눈곱이 단단하지 않고 점액질처럼 노랗게 계속 생기는 어르신들을 보는 적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염증인가요?

◈김선영: 그것도 이제 만약에 노랗다 그러면 이제 감염이 만성적으로 있을 수 있죠. 저희가 진드기 잘 산다고 그랬잖아요. 그게 데모덱스라는 건데 진드기라고 해서 너무 놀라실 수 있는데 여드름 피부에 굉장히 많이 살고 있는 균입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도 계속적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죠.

◇이익선: 그럼 예방법은 앞서 말씀하신 대로 청결한 세안?

◈김선영: 네 제일 좋은 것은 이제 눈꺼풀 기름 마이봄샘에 먹고 살 기름이 없어야 되는데 막히지가 않아야 돼요. 막히면 먹고 살이 기름이 너무 많으니까 진드기가 살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따뜻한 찜질을 자주 해서 아예 뚫어버리는 게 제일 좋고 만약에 이제 산다 그러면 걔를 죽여야 되니까 눈꺼풀 세정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부가적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최수영: 근데 아까 경증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가 안구 건조 경증이라고 그랬잖아요. 근데 경증이니까 계속 이렇게 방치했는데 계속 그래서 이게 부작용이 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럼 어떤 부작용들이 있을 수 있어요?

◈김선영: 아까 말씀드렸듯이 각막이 우둘투둘해질 수가 있는데요. 벗겨졌다 다시 아물었다 벗겨졌다 아물었다를 반복하면 각막이 우둘투둘해지고 나중에 이제 백내장 수술을 할 때 검사를 해보면 각막이 매끈하지가 않고 약간의 이제 난시 같은 게 불규칙하게 있습니다.그런 분들은 원래도 좀 눈이 부실 수도 있고요. 그리고 너무 심하면 혼탁도 생길 수도 있고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도 흰자 위에 있는 혈관이 굉장히 좀 충혈이 돼 있거나 혈관이 한 번 넓어지면 고무줄처럼 한 번 늘어나면 줄어들지 않거든요.

◇이익선: 네 그렇군요. ‘50대 여성이에요. 노안이 왔는가 보다 생각했어요. 눈이 늘 시려요. 그럼 안구건조증인가 근데 건조한데 왜 또 눈물이 계속 날까요? 눈꼬리 부분이 변색될 정도로 눈물이 계속 나요’ 청취자님께서 문자 주셨습니다.

◈김선영: 네 맞아요. 많아요. 우리가 눈물이 많이 난다 그러면 정말 눈물이 많은 사람 아니면 없는 사람 이렇게 구분을 하거든요. 정말 많은 사람은 집에서도 나고 계속 납니다. 그리고 아프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는데 밖에 나갔을 때 특히 추울 때만 눈물이 난다 그러신 분들은 오히려 눈물이 없으신 거거든요. 그래서 눈물이 빨리 깨지니까 특히나 찬 바람에 각막이 굉장히 더 약하거든요. 더 자극이 세서 그래서 그 자극에 의해서 반사적인 눈물이 흐르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눈물은 평상시에 흐르는 눈물이 있고 반사적으로 나오는 눈물이 있고 그래서 슬플 때 나오는 눈물도 그 눈물샘 자체가 달라요. 위치도 다르고요. 그래서 원래 자동적으로 늘 나와야 되는 그 눈물은 없고 반사적인 눈물만 그게 너무 발달이 된 거예요. 그래서 자극에 의한 눈물은 굉장히 많이 나오게 되는 거죠. 그래서 오히려 자극에 예민한 안구건조증 환자가 맞고요. 안구건조증 치료하면 오히려 바깥에 나갔을 때 눈물 나는 게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최수영: 아까 찜질 말씀해주셨는데 그것 외에도 예방법 이렇게 평소에 관리하면 조금 훨씬 좋고 또 예방도 할 수 있다 이런 게 좀 있습니까?

◈김선영: 우선 이거 되게 어려운 건데 잠을 잘 주무셔야 되는데요. 7시간 주무시는 게 너무너무 중요하고 그 이하로 주무시는 분들은 눈물이 정말 많이 줍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냥 습관인데요. 우리가 요즘은 뭘 많이 보잖아요 컴퓨터 핸드폰이든 근데 이게 이제 뭔가를 읽는 경우가 많은데 읽을 때의 순간을 놓치기 싫어서 특히나 우리가 영화를 볼 때도 자막이 있는 거는 더 눈이 아프거든요. 왜냐면 계속 그걸 읽어야 돼서 그게 뭐냐 하면 눈을 깜빡이지 않는 거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안 깜빡여요. 그러면 눈이 증발될 시간이 훨씬 많으니까 당연히 훨씬 실이고요. 그리고 우리가 눈꺼풀에 있는 기름이 나오려면 눈을 감아야지 나옵니다. 꽉 감을 때 눈꺼풀의 기름이 마이봄샘에서 나와요. 그래서 깜빡이는 것을 좀 꽉 감아주는 것도 좋은데 그래서 평상시에 너무 눈이 아픈데 눈물 약이 없다 그러면 눈을 꽉 감았다 뜨는 것도 좋고 아니면 손으로 이렇게 눈꺼풀 위를 아니면 또는 아래를 쭉 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럼 기름이 나와요.

◇이익선: 그럼 계절하고도 관련이 있겠네요. 요즘 유난히 눈 시리다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건조해지면

◈김선영: 안구건조증 치료의 가이드라인 미국에서 수많은 의사들이 막 모여가지고 몇 달 동안 모여서 낸 가이드라인에 첫 번째가 너무 웃겨요. 히터의 방향을 바꿔라 마라. 선풍기의 방향과 히터의 방향을 바꿔라. 내 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라. 그러니까 마치 안구건조증 가이드라인에 어마어마한 가이드라인 첫 번째 딱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영향을 꽤나 주니까요. 우리 자전거 탈 때도 꼭 고글 쓰셔야 되고 바람이 좀 취약할 수 있어요.

◇이익선: 요즘 러닝에 빠져든 사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면 뛸 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연세가 좀 있으시다면 스포츠용 고글 같은 걸 착용하시는 게 더 낫다.

◆최수영: 우리 작가가 써준 얘기인데 건강 저널에서 나온 이 기사를 소개했는데 눈이 건조할 때 또 인공 눈물이 없다면 ‘희희희 하하하 치즈 치즈 치즈 뺨뺨뺨 하하하’ 이렇게 해서 외치면 눈이 촉촉해진다는데 이게 뭐 맞는 거예요? 그냥 잘못 나온 기사예요?

◈김선영: 제가 이거 한번 해봤거든요. 근데 이유는 모르겠는데 좀 좋아진 것 같은 느낌 이에요. 이게 웃으면서 눈꺼풀에 힘을 좀 주게 되잖아요. 이렇게 그러면서 약간 근육에서 올라오는 그 마이봄샘의 짜짐이 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최수영: 안면 운동이 되니까 이게 이제 자연스럽게 눈으로 간다

◇이익선: 청취자분께서 ‘저는 날이 좀 추워지면 맨날 눈물을 흘리고 다닙니다. 고이는 수준이 아니라 줄줄 흘립니다.’ 문자 주셨어요.

◈김선영: 이게 그 눈물층 중에 기름샘이 부족했을 때 특히나 그러거든요. 그래서 바깥에서 눈물 흘리시는 분들 오후만 되면 눈물 흘린다. 눈이 오후만 되면 아프다 그런 분들은 아침에 아프신 분은 물이 적어서고요. 오후에 아프시거나 바깥에서 눈물 흘리는 건 기름층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마이봄샘 폐쇄가 있는지 사실 자기가 알긴 어려우니까 가까운 안과에 가셔가지고 눈꺼풀 한번 짜봐달라고 해 주시면 좋고요. 그러시면 따뜻한 찜질하시거나 그런 프로그램 같은 거 하시면 좋겠습니다.

◆최수영: 그다음에 렌즈 착용 하는 분들 많잖아요. ‘렌즈 착용할 때 인공눈물 넣어도 되나요? 어떤 사람들은 인공 눈물을 너무 자주 넣는 것도 눈 건강에 안 좋다는 얘기 있는데요’ 문자 주셨습니다.

◈김선영: 이제 히알루론산 나트륨이라고 좀 진득진득한 눈물약이 있는데요. 그 눈물약이 렌즈에 들어가면 약간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문도 있긴 있습니다만 뻑뻑한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니까 뻑뻑할 때에는 그 렌즈가 계속 물을 흡수할 수밖에 없거든요. 말랑말랑함을 유지하려면 눈물을 계속 뺏어가요. 그래서 눈물이 좀 부족할 때는 넣어주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이익선: 요즘에 패션 렌즈를 많이 하잖아요. 근데 꼭 필요할 때가 아니라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이거는 정말 궁금한 거 렌즈가 낫습니까? 안경이 낫습니까?

◈김선영: 눈을 위해서는 안경이 낫겠죠. 당연히 안경이 가장 안전하긴 한데 서클렌즈는 일반 소프트렌즈의 10배 산소 공급이 안 된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1년 끼는 게 서클렌즈, 1년 끼는 게 10년 소프트렌즈 끼는 거랑 또 고요 훨씬 안 좋긴 하고 근데 요즘 소프트렌즈가 많이 좋아져가지고 예전에 비해서는 그래서 하드렌즈만큼이나 산소 투과율이 정말 좋아져서 예전에 안과 의사들이 하드렌즈 무조건 끼셔야 됩니다. 했다가는 이제는 그런 얘기를 안 하는 게 소프트렌즈가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최수영: 마지막 문자 소개해 드려야 되겠는데 3분 동안 눈 깜빡 안 했어요. 와우 하면서 저 눈 건강한 거죠 시청자이신 모양입니다.

◈김선영: 너무 건강하신 것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눈이 눈 작게 뜨신 건 아니겠죠

◇이익선: 알겠습니다. 사실 치과 우리가 정기적으로 검진받으라고 하는 것처럼 안과도 적당한 간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김선영: 안과는 사실 40세 이전에는 큰 병이 없기 때문에 불편하면 오시면 되겠고요. 그런데 40세 이후에 건강검진에도 꼭 들어가 있는 게 녹내장 검진이 꼭 있습니다. 녹내장 검진을 꼭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이익선: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힐링안과의 김선영 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말씀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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