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공기 정화 식물, 얼마나 효과있나?

[팩트체크] 공기 정화 식물, 얼마나 효과있나?

2025.01.19. 오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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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선정수 팩트체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사실 확인이 필요한 허위 의심 정보에 대해 짚어보는 팩트 체크 시간입니다. 선정수 팩트체커 전화로 만나보죠. 안녕하세요?

◆ 선정수 팩트체커(이하 선정수) : 네 안녕하세요.

◇ 최휘 : 오늘 팩트체크 주제 식물입니다. 식물과 관련해서도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 많이 있나 봐요.

◆ 선정수 : 네. 뭐든지 상술이 끼어들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소비자들을 홀리려고 하는 이 허위 정보가 판을 치게 되는데요.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자파 차단 식물’, ‘공기 정화 식물’ 이런 얘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오늘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 최휘 : 네 말씀처럼 이 전자파를 차단해 준다고 해서 집에 선인장을 들인 분도 계시고요. 또 선물로 주고받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식물이 전자파를 차단한다. 사실과 다릅니까?

◆ 선정수 : 네. 사실과 다릅니다. 국립전파연구원의 실험 결과를 보면 숯이나 선인장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선인장의 경우 60Hz 등의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TV, 컴퓨터, 헤어드라이어, 냉장고 이런 전자 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바로 이 60Hz 대역의 전자파인데요. 식물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등에서 방출하는 2.54GHz 전자파는 일부 흡수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이 조리실 안쪽에 마그네트론이라는 장비를 이용해서 이 2.54GHz 대역의 주파수를 발생시켜서 음식의 물 분자를 진동시키고 열을 발생을 합니다. 그런데 이 대역의 주파수는 금속에 반사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밖으로는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전자레인지 안에 선인장을 넣고 돌리지 않는 한 선인장이 실내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흡수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최휘 : 그렇군요. 참 배신감도 드는데. 요즘엔 보기 어렵긴 하지만 한때 얇은 금속으로 만든 전자파 차단 스티커가 인기였거든요. 이런 건 어떨까요? 전자파 차단 효과 있을까요?

◆ 선정수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파 차단 필터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원 콘센트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전자파 차단 필터를 수거해서 실험한 결과 차단 효과가 전혀 없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에 전원 콘센트뿐만 아니라 전선이나 제품 자체에서도 전자파가 발생하므로 전기를 사용한다면 전자파의 발생은 불가피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나 전선을 통해 발생하는 전자파의 세기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약간만 떨어져 있으면 전자파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파연구원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스티커 모양의 전자파 차단 장치 이런 것들도 전혀 효과가 없다고 이미 결론이 났습니다.

◇ 최휘 : 이 전자파 차단 스티커 동그랗게 나온 거, 휴대전화 뒤에 붙이고 다닌 분들 많고 또 저도 붙였었는데. 이것도 참 효과가 없군요.

◆ 선정수 : 그렇습니다.

◇ 최휘 : 다시 식물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공기 정화 식물인데요. 이것도 정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온갖 미디어를 통해서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지 못하니까 주제로 준비하신 것 같아요. 이것도 효과가 없는 겁니까?

◆ 선정수 : 네 효과가 없습니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는 식물을 판매하는 유통 채널도 많고요. 언론 보도도 굉장히 많이 나와 있는데요. 대부분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인정한 공기 정화 식물’ 이런 표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나사는 공기 정화 식물을 인정하는 기관은 아니죠. 그런데도 왜 이렇게 ‘나사가 인정하는 공기 정화 식물’이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떠돌아다니냐면 주로 언급되는 식물들이 잎이 큰 관엽 식물인데요. 이 식물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나 언론 기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찾아봤는데요. 제목이 ‘사무실에 두기 좋은 반려식물 5’입니다. 스투키라는 식물을 소개하는데 내용이 이렇습니다. ‘공기 중에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으며 전자파를 차단해 주는 효과까지 고루 갖춘 식물입니다.’ 이렇게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2019년 4월 한국일보는 ‘나사가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신세계 백화점에서 만나세요.’라는 기사를 보도를 했습니다.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공기정화 식물을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는 이런 업계의 기사였습니다.

◇ 최휘 : 최근에는 사랑의 열매 배지에 달려 있는 호랑가시나무가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는 기사도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그렇다면 말씀하신 스투키라는 식물과 호랑가시나무 같은 식물이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데도 효과가 없는 건가요?

◆ 선정수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달 보도 자료를 배포했는데요. 우리나라 자생 식물을 가지고 실험을 해봤더니 ‘일부 종에서 나사가 공기 정화 식물로 인정한 스킨답서스라는 식물과 비교했을 때 공기 정화 능력이 더 뛰어나더라.’ 이런 내용을 보도 자료에 담고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면 ‘△호랑가시나무, △세뿔석위, △큰봉의꼬리, △알록큰봉의꼬리, △반들대사초, △섬기린초, △후추등, △산수국 이렇게 8종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었고 △섬초롱꽃, △줄고사리, △미역고사리, △실고사리, △술패랭이꽃, △꿀풀, △하늘타리 이렇게 7종이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이런 내용이 이 보도 자료에 담겨 있습니다. 특히 생물자원관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사랑의 열매로 많이 알려진 호랑가시나무는 스킨답서스에 비해서 시간당 미세먼지 제거량이 1.4배, 초미세먼지 제거량은 약 2배 정도 높았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 최휘 : 나사가 인정한 종류보다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 공기 정화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내용이네요. 그렇다면 나사가 식물의 공기 정화에 관한 연구를 한 적이 있나요?

◆ 선정수 : 1989년 나사가 발표한 논문을 찾아봤는데요. 굉장히 오래됐죠. 제목이 이렇습니다. ‘실내 공기 오염 저감을 위한 조경 식물’ 이런 내용인데요. 이 연구에서 나사는 12가지 식물을 이용해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폼알데하이드의 오염도를 낮출 수 있는지 실험을 했습니다. 대나무 야자, 차이니스 에버그린, 잉글리시 아이비 이런 식물을 가지고 했는데요. 연구진은 ‘빛이 적게 필요한 실내 식물과 활성탄 필터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의 공기 중 미량의 유기 오염 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 최휘 : 나사가 인정한 공기 정화 식물, 저는 이런 것들이 사실과 다른 어떤 광고의 하나로 생각을 했었는데 나사가 공기 정화 식물을 선정한 건 사실이군요.

◆ 선정수 : 이 연구 결과가 식물들이 주택의 실내 공간에서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일단 논문의 실험 조건을 살펴보면요. 실험은 한 모서리가 0.76미터인 정육면체 모양의 공간 안에서 진행이 됐습니다. 챔버라고 부르는데요. 이 식물도 단순히 화분에 심은 것이 아니라 활성탄 필터를 결합을 시킨 겁니다. 그리고 이 연구 목적은 우주 정거장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우주인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공기 중에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법을 찾는 게 목적이었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실생활 조건과는 확연히 다르죠. 그래서 마이클 워링 미국 드렉셀대 공과대학 건축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 밀폐된 공간에서 식물의 공기 정화를 다룬 12편의 서로 다른 논문을 검토를 해서 재현을 했고요. 196건의 실험 결과를 산출해서 분석을 했습니다. 이 결과를 2019년 11월 노출과학과 환경역학 저널이라는 학술지에 게시를 했는데요. 제목이 이렇습니다. ‘화분은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지 않는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효율 연구에 관한 리뷰와 분석’

◇ 최휘 : 화분은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문 말씀해 주셨는데. 왠지 식물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네요.

◆ 선정수 : 네 그렇습니다.

◇ 최휘 : 내용을 좀 더 전해 주실까요?

◆ 선정수 : 연구진은 여러 실험 결과를 청정 공기 전달률, CADR 이라는 단위로 나타냈는데요. 1시간 동안 공급된 깨끗한 공기의 부피를 나타낸 값인데 단위는 시간당 세제곱미터로 나타냅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단위 시간당 정화되는 공기량이 많다는 걸 뜻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공기 정화 식물의 공기 정화율은 평균 0.023 세제곱미터 시간당으로 굉장히 낮은 효율을 나타냈습니다. 이게 일반 공기청정기가 CADR이라는 지표로 표현을 하면 뭐 10에서 100 정도 사이에서 형성이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공기 정화 식물을 보면 0.023이니까 굉장히 효율이 낮죠. 일반적인 건물에서 환기를 통해 제거되는 것만큼 오염물질을 제거하려면 1 제곱미터당 10개 내지 1천개 정도의 화분을 둬야 된다는 뜻인데요. 1 제곱미터는 아시는 대로 가로 세로 각각 1미터의 면적인데 여기에 화분을 10개부터 1천개까지 둬야 된다. 이건 실생활에서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죠.

◇ 최휘 : 사실상 공기 정화율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왜 나사 추천 공기 정화 식물이라는 말이 이렇게나 널리 퍼졌을까요?

◆ 선정수 : 앞서 말씀드렸듯이 나사는 식물이 우주 정거장에서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걸러낼 수 있나. 이걸 알아보는 연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주로 나가면 밀폐된 공간에서 살아야 되는데 발암물질이 생성되면 우주인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까요. 이런 연구를 했는데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규모로 작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하루 사이에 공기 중 독성 오염 물질이 최대 70%까지 제거됐습니다. 그런데 실험 장소가 말씀드렸듯이 굉장히 좁은 밀폐된 공간이었고요. 이 공간에 화분 1개를 넣고 한 종류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주입하고 시간에 따라서 얼마나 감소하는지 살핀 거거든요. 그런데 실생활에서는 이런 방식이 적용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실험 조건은 묻히고 실험 결과만 부각이 되면서 식물의 공기 정화 효과가 부풀려지는 결과를 낳은 겁니다. 이후 후속 연구들도 환경 공학적 측면을 무시한 채 수행이 되면서 본래의 맥락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앞서 말씀드린 마이클 워링 연구진이 지적을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실내 공간은 정말 특수한 곳, 무균실 이런 데 아니면 밀폐되지가 않습니다. 자연적으로 공기가 드나들고요. 그리고 이 실험실 공간처럼 좁지도 않습니다. 실험 결과를 실생활 공간에서 제어를 하려면 발 디딜 틈 없이 화분을 배치해도 모자라는데요. 가정에서 공기 정화에 좋다는 식물 화분 두어 개를 놓는다고 해서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사기에 가까운 일입니다.

◇ 최휘 : 그러니까 우주 공간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 일상생활 실내 공간에서는 공기 정화 효과가 없다고 정리를 하면 될까요?

◆ 선정수 : 네 정확합니다.

◇ 최휘 : 그런데 왜 우리나라 정부 연구기관은 이런 보도 자료를 냈을까요?

◆ 선정수 : 제가 직접 보도자료를 낸 이 국립생물자원관에 문의를 해 봤는데요. 보도자료를 접한 시민 중에 ‘환기하지 않고 식물에만 의존해서 실내 공기질을 정화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이는 실내 공기질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추천할 만한 방법이라고 보십니까?’ 이렇게 물었는데요. 여기에 대한 자원관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라 식물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보도자료를 통해 공기질 개선 효과가 보다 우수한 자생 식물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이런 이야기도 덧붙였는데요. ‘본 연구는 외국에서 수입된 식물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자생 식물을 보다 널리 다양하게 알리며 이런 자생 식물들이 국민 생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수행됐습니다.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기에 본 연구 결과가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 관심과 선택에 보탬이 되고 관련 사업 분야에서 자생식물 생산 증가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 최휘 :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 산업화돼서 많이 팔리면 물론 좋은 일이지만요. 이런 연구 기관의 보도 자료만 믿고 환기를 안 하고 식물에만 의존했다가는 실내 공기질을 좋게 유지할 수 없겠군요.

◆ 선정수 : 그렇습니다. 이렇게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구는 실생활 조건과 비슷한 실험 조건을 만들어서 실험을 진행해야 됩니다. 불가피하게 실생활과 다른 조건으로 실험을 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이 실생활에서 연구 결과가 적용될 수 있는지 또는 뭐 어떻게 다른지, 적용될 수 없는지 이런 한계점을 명확하게 밝혀주는 게 필요합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 국민들에게 사랑받게 하기 위해서 이런 연구를 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려를 좀 했어야죠. 언론사들은 이 연구 결과를 어떻게 보도했냐면요. ‘사랑의 열매 호랑가시나무 겨울철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 이런 제목이 있고요. 또 ‘사랑의 열매 나무에 공기 정화 효과도 있네.’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이 나무를 집 안에 들여다 놓으면 실내 공기질이 좋아지겠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겠죠. 그런데 사실 이 나무를 얼마나 많이 들여놔야지 공기 질이 얼마만큼 개선될지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정말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죠. 자생식물의 공기 정화 효능을 외래 식물과 비교해서 강조하는 건 좋지만 그게 얼마나 많이 있어야지 실내 공기를 실질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창문을 열어서 환기하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효율적인지. 이런 것들을 알려줘야지 제대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언론도 그냥 보도자료를 베껴 쓰는 데만 급급하지 말고 이런 연구가 실생활에서 구현될 수 있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물어보고 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최휘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선정수 : 네 고맙습니다.

◇ 최휘 : 지금까지 선정수 팩트체커였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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