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위 출범...신약개발 기간·비용 1/2 단축

국가바이오위 출범...신약개발 기간·비용 1/2 단축

2025.01.24. 오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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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을 신약 개발에 접목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 바이오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전략안을 살펴보면 인공지능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으로 평균 13년 걸리던 기존 신약 개발 기간을 약 6년으로 줄이고, 비용도 기존 2조 원에서 1조 원으로 대폭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또 전국의 20여 개 바이오 클러스터를 연계한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초기 투자와 스케일업을 위해 1조 원 규모 이상의 메가펀드를 신속히 마련하는 한편, 규제개혁위원회 등과 협력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바이오 분야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로,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카이스트 이상엽 교수를 포함해 민간 위원 24명과 관계부처 장관 등 12명의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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