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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해 이른바 '기후 위기 마지노선'이 처음으로 무너졌다고, 세계기상기구, WMO가 공식화했습니다.
WMO는 '2024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 최종본을 통해,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인 1850년에서 1900년 기온보다 1.55도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전보다 1.5도 이상 높은 것은 지난해가 최초로, 이는 2015년 국제 '파리 기후 협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설정한 임계점인 1.5도 선이 무너진 겁니다.
WMO는 또, 위성 관측이 시작된 1993년 이후로 지난해 지구 평균 해수면이 가장 높았고, 해양의 열 함량도 최고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태풍과 가뭄, 폭우 등 극한 기상 현상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이주민이 발생했으며, 18개 나라에서 식량 위기가 악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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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전보다 1.5도 이상 높은 것은 지난해가 최초로, 이는 2015년 국제 '파리 기후 협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설정한 임계점인 1.5도 선이 무너진 겁니다.
WMO는 또, 위성 관측이 시작된 1993년 이후로 지난해 지구 평균 해수면이 가장 높았고, 해양의 열 함량도 최고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태풍과 가뭄, 폭우 등 극한 기상 현상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이주민이 발생했으며, 18개 나라에서 식량 위기가 악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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