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10회 천송이 에필로그, 정신과 상담 "이 감정 뭐죠?"

'별그대' 10회 천송이 에필로그, 정신과 상담 "이 감정 뭐죠?"

2014.01.17.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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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가 에필로그에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어제(16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10회 에필로그에서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 분)을 향한 두근거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별그대' 10회 에필로그에서 천송이는 정신과 의사를 찾았다. 천송이는 "선생님 대답해주세요. 의존증이 사랑으로도 바뀔수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의사는 "안된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특정인에게 의존하고 싶은 심리와 사랑을 혼돈할 수는 있죠"라고 답했다.

천송이는 "저는 치맥에 의존해요. 우울할 땐 늘 치맥을 찾곤하죠. 그렇다고 닭다리를 보고 설레진 않아요. 근데 이건 설렌다는 거죠.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저는 신상백 들어보면 설레요. 그렇지만 걔네들을 못본다고 해서 입술이 타거나 다른 애들이 들고 있다고 해서 죽여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진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천송이는 "근데 이건 그래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입술이 바짝 타면서 눈앞에 안 보이면 불안불안한게 그 남자한테 꼬리치는 그 계집애를 그냥 확..죄송해요. 그 남자한테 커피묻었다고 닦아주는 그 계집애 손모가지를 그냥 확 부숴버리고 싶은 이런 감정 뭐죠 선생님?"이라며 도민준에 끌리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온라인뉴스팀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igitalytn.co.kr)
[사진출처 = '별그대' 10회 에필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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