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노래!"...윤형주가 만든 1400곡 CM송은?

"아~ 이 노래!"...윤형주가 만든 1400곡 CM송은?

2015.04.08.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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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형주 씨는 CM송의 대가 이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몇 곡의 CM송을 작속을 하셨나요?

[인터뷰]
1400곡이요. 그리고 전체 CM송 중에서 제작은 한 30, 40%인데요. 노출 빈도는 7, 80%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메이저급들의 CM이 많았기 때문에요.

[앵커]
저희가 알 수 있는 것이 뭘까요?

[인터뷰]
"손이 가요, 손이 가. YTN에 손이 가요."

[앵커]
국민과자 새우깡 CM송.

[인터뷰]
"하늘에서 별을 따다."

[앵커]
음료. 그런데 이게 시장을 뒤집었던 CM송 가운데 제가 한 거의 15, 16곡을 메들리로 부릅니다.

[앵커]
그러면 잠깐 그것도 들려주시죠.

[인터뷰]
그런데 그걸 다 보여드리기가 힘들어요.

[앵커]
몇 개만요.

[인터뷰]
지붕 만들고. YTN. 어때요, 멋있잖아요. YTN. 그다음에 김세환 씨가 부른 거.

[인터뷰]
저는요. YTN. 부드러운 맛. YTN. 상쾌한 기분. Y, Y, YTN.

[앵커]
김세환 선생님은 이게 이제 부드러운 맛 이건 H사의 껌이었고요.

[인터뷰]
저는 L사 거. 멕시코 치클처럼 부드럽게 말해요. '껌이라면 역시 YTN'. 그런 지난 날 30여 년간에 걸친 CM송 중에 시장을 뒤집었놨던 노래들을 제가 묶어서 불러드리는데 이거는 텔레비전에서도 보시는 일이 없죠. 방송에서 들으시면 특정 제품이 나가기 때문에 그걸 굉장히 기억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앵커]
아직까지도 많이 불리는 CM송을 두 분이 불러주셨는데 그러면 이런 질문을 드리기가 실례일 수도 있는데 돈도 많이 버셨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런데 원칙적으로 외국에서는 저작권의 범주에 속해서 해마다 계약을 연장하게 되면 저희가 받아야 되는데요. 그때만 해도 사회 초년병인데 일감을 갖다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했죠. 무슨 저작권말고요. 그런데 그걸 해 놓지 않은 것이 소급해서 하자고 하는데 저는 그냥 됐다고요, 기업이 잘 됐으니까요.

[앵커]
아까 새우로 만든 과자 OOO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매출이 CM송 이후에 많이 올랐죠?

[인터뷰]
그때 500억 하던 스낵이 850억이 되고 1000억이 넘죠. 한 가지 아이템이요.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조금 앞서 산 겁니다. 30년 뒤에 이런 세상이 올 것을 예상을 했더라면 제가 지금 저작권 단체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윤형주 씨가 저도 그렇고요. 이전에 이런 관계로 만났다고 하면 지금 재벌입니다.

[인터뷰]
저 같은 경우에는 H사인데 L사로 녹화로 갔어요. 그랬더니 L사의 간부가 오셔서 저 사람 H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니까 좀 출연 좀 금해 달라고 해서 녹화를 못했어요. 그 정도였어요. 라이벌 관계기 때문에. [앵커] 두 분이 가면 H와 L사 사장님은 참.

[인터뷰]
그런데 두 회사가 다 왔어요. 저희는. 처음에는 거부를 했는데 왜 그러냐면 이 회사의 제품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대안, 말하자면 다른 방법은 당신이 알고 있다.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를. 그래서 이제 두 곳을 모두 다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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