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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복궁 옆에 공터로 남아 있던 옛 미국대사관 숙소 대지에 각종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대형 복합문화 시설이 들어섭니다.
대한항공은 호텔 건축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K팝 전용 공연장으로 만듭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7년 넘게 비어 있는 서울 송현동 땅에 전통문화 복합 단지가 들어섭니다.
음식,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광화문, 인사동까지 아우르는 허브로 하겠다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국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문화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부지를 소유한 대한항공은 지하 3층, 지상 4~5층으로 짓고 2017년까지 1차 공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통미를 살린 기와집 형상으로 내부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애초 7성급 호텔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를 지으려던 계획은 철회했습니다.
학교 근처에 관광호텔을 세울 수 없다는 법에 가로막히자 정부에 법 개정을 요청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이 터져 여론이 나빠지자 일단 호텔을 짓지 않기로 한 겁니다.
[조성배, 대한항공 상무]
"송현동 부지 내에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말씀드린 것처럼 문화센터 건립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17년까지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야외 무대인 아레나형 케이팝 전용 공연장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국가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공모전도 엽니다.
한국이라는 자체를 커다란 문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구상이 더욱 커다랗고 새로운 한류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복궁 옆에 공터로 남아 있던 옛 미국대사관 숙소 대지에 각종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대형 복합문화 시설이 들어섭니다.
대한항공은 호텔 건축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K팝 전용 공연장으로 만듭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7년 넘게 비어 있는 서울 송현동 땅에 전통문화 복합 단지가 들어섭니다.
음식,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광화문, 인사동까지 아우르는 허브로 하겠다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국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문화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부지를 소유한 대한항공은 지하 3층, 지상 4~5층으로 짓고 2017년까지 1차 공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통미를 살린 기와집 형상으로 내부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애초 7성급 호텔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를 지으려던 계획은 철회했습니다.
학교 근처에 관광호텔을 세울 수 없다는 법에 가로막히자 정부에 법 개정을 요청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이 터져 여론이 나빠지자 일단 호텔을 짓지 않기로 한 겁니다.
[조성배, 대한항공 상무]
"송현동 부지 내에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말씀드린 것처럼 문화센터 건립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17년까지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야외 무대인 아레나형 케이팝 전용 공연장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국가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공모전도 엽니다.
한국이라는 자체를 커다란 문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구상이 더욱 커다랗고 새로운 한류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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