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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이 꾸미는 현대의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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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이 꾸미는 현대의 '비밀의 화원'

2016년 10월 24일 00시 0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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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주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목할 전시를 임수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

■ 비밀의 화원 / 내년 3월까지/ 서울미술관

버려진 화원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진다는 영국 동화 '비밀의 화원'을 모티브로 한 전시입니다.

외로움과 발견, 관계, 행복 등의 주제에 따라 젊은 작가들의 회화와 사진, 설치 작품들을 배치했습니다.

사실주의 꽃 그림의 박종필과 나무 설치 사진작가 이명호, 확장하는 이미지를 통해 행복을 그리는 반주영의 그림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에는 또 동물의 몸을 빛으로 장식한 이재형과 아크릴로 꽃의 정원을 만든 한승구, 앤 미첼과 이 정의 콜라주 사진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류임상 / 서울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화원을 가꾸면서 새롭게 자아를 성취하고 행복해졌다는 단순한 얘기를 담고 있는데요 현대인들이 미술관에 와서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생각하면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시간과 공간-이돈아 전시 / 11월 12일까지/ 서울 윤당아트홀

다산과 장수, 부부애와 행복 등을 염원한 조선시대 길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모란과 연꽃, 매화 등 소재와 형태는 빌렸지만 유화라는 형식을 통해 새로움을 더했습니다.

길상화에 현재의 시공간을 나타내는 기하 도형을 접목해 새로운 조형적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돈아 / 길상화 작가 : 과거의 그림들을 현재의 제가 재해석하고 그것을 통해서 미래를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타임 앤드 스페이스'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 영웅본색 전 / 12월 4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자칭 타칭 영웅이 난무하는 시대,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지 질문하는 전시입니다.

유명한 배우나 스포츠 스타가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세상이지만 장삼이사(張三李四) 성실한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는 대답입니다.

설치와 조각, 영상, 회화 등 8개 나라 7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영웅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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