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원폭투하 피해자에 상처 의도 없다" 사과

방탄소년단 소속사 "원폭투하 피해자에 상처 의도 없다" 사과

2018.11.14.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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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최근 멤버 지민의 광복절 티셔츠 논란과 관련해 원자폭탄 투하로 피해를 본 분들께 상처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전쟁과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반대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원폭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릴 목적으로 제작된 의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못 해 아티스트가 착용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원폭 피해자분들께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드린 점과 원폭 이미지와 연계된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비젠탈센터가 제기한 나치 친위대 문양이 담긴 의상 착용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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