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40세 이상 짝수년생, 국가건강검진 꼭 받으세요!"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대장암검진·자궁경부암 검사 전면 무료 전환
-병원 선택시 규모보다는 세심한 해석과 관리가 중요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오늘은 묻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교수님, 제 친구 중에 바쁘다고 건강검진을 안 받는 분이 있더라고요. 이거 괜찮은 겁니까?

◆ 신현영: 우선 건강검진은 크게 두 가지가 있거든요. 국가에서 무료검진 대상자가 되면 그것은 국민의 세금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 이동엽: 그러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검진, 올해 검진대상은 어떤 분들이 받습니까?

◆ 신현영: 보험 가입의 조건이나 여러 가지 연령별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요. 일반적으로는 40세 이상의 짝수 해에 태어나신 분들이 대상이 되겠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일반 검진 대상자는 올해 무조건 받아야만 되는 거예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대장암 검진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제가 들었는데, 이거 맞아요?

◆ 신현영: 예. 올해부터 바뀐 게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대변검사를 해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 대장암 검진을 위해서 대장내시경을 본인의 부담을 조금 더해서 이때까지는 시행했는데요. 그게 전면 무료가 된 거죠.

◇ 이동엽: 그리고 또 제가 듣기로 여성분들도 바뀐 게 있다고 들었는데.

◆ 신현영: 예. 자궁경부암 검사도 무료로 전면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이런 기회는 꼭 활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동엽: 좋습니다.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요, 두 가지라면서요?

◆ 신현영: 종합건강검진 같은 경우에는 유료이기 때문에 보통은 회사에서 지원이 되거나 아니면 개인결제를 통해서 할 수 있거든요. 그럴 때는 CT나 MRI 같은 자세한 검사들을 본인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동엽: 그리고 끝으로요. 그러면 이런 검진 받을 때 큰 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가는 게 좋은 겁니까?

◆ 신현영: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선 건강검진 후에 결과를 잘 해석해주고, 건강관리를 해줄 수 있는 의사선생님이 있는 시스템이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는 것을 권고 드리는 거죠.

◇ 이동엽: 맞습니다. 오늘도 궁금증이 해결이 됐습니다. YTN 라디오,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