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뻑뻑하고 시린 눈, 겨울에 걸리기 더 쉬운 ‘안구건조증’

[낭만주치의] 뻑뻑하고 시린 눈, 겨울에 걸리기 더 쉬운 ‘안구건조증’

2018.12.18.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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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건조한 겨울 공기에 눈물층 파괴, 안구건조증 위험
-눈 비비기 절대 안 돼! 인공눈물 등으로 수분 공급하기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 궁금한 게 하나 생겼습니다. 제가 요즘 핸드폰을 자주 보다 보니까 핸드폰 보는 도중에 눈이 뻑뻑해지고 아플 때가 있거든요. 이거 왜 이러는 겁니까?

◆ 신현영: 눈이 쉽게 피로해지시는 것 같은데요. 눈이 건조할 수도 있겠어요.

◇ 이동엽: 눈이 건조합니까? 병명이 있을까요?

◆ 신현영: 보통 안구건조증이라고 이야기하죠.

◇ 이동엽: 이게 바로 안구건조증이군요. 그러면 건조하다고 하면 겨울철에 좀 건조하잖아요. 그럼 더 많이 걸릴 수도 있는 거예요?

◆ 신현영: 예. 왜냐면 우리 눈 표면에는요. 눈물층이 얇게 덮고 있어요. 이게 공기가 건조해지면 쉽게 파괴됩니다.

◇ 이동엽: 그러면 안구건조증, 대표적인 증상이 뭐가 있을까요?

◆ 신현영: 눈이 뻑뻑하다. 통증, 이물감. 그리고 눈이 시리거나, 뿌옇게 보이거나, 충혈 되는 증상도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저 진짜 안구건조증 맞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런데 눈이 간지러워서 비비고 그러거든요. 이거 괜찮을까요?

◆ 신현영: 절대 하시면 안 되는 일이죠. 건조한 안구 표면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거든요. 각막손상으로 인해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 이동엽: 그러면 저처럼 안구건조증, 예방하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신현영: 결국 건조한 눈을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해주시는 건데요. 인공눈물을 뿌리거나, 평소에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이동엽: 제가 물은 먹을 수 있는데 인공눈물은 사서 눈에 넣으려니까 귀찮아서요.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신현영: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평소에 난방을 너무 강하게 틀지 마시고요. 가습기 활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눈 비비지 말고 손 깨끗이 씻는 건 기본이겠죠.

◇ 이동엽: 이렇게만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죠. 좋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어서 예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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