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새해 금연 결심! 실패율 낮추려면...‘금연보조제’ 똑똑하게 사용하기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금단증상 막으려면 보조제 이용해서 점진적 금연해야
-의사와 상담으로 나에게 맞는 보조제 찾기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제 후배 중에요. 금단현상 때문에 금연에 실패한 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금연에 도전해보겠다고 보조제를 알아보더라고요. 보조제의 종류,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신현영: 성분별로도 다양하게 있어요. 그런데 제형별로도 먹는 약, 씹는 껌, 패치 등 다양한 형태가 있죠.

◇ 이동엽: 그럼 평소에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바로 담배를 끊어버리면 오히려 안 좋다는 이야기도 제가 들었거든요. 이런 분들은 어떤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까요?

◆ 신현영: 오랜 기간 흡연한 사람들은요. 니코틴을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증상이 나타나거든요. 그것 때문에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래서 니코틴을 저농도로 공급해주는 패치나 껌들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드시면서 점진적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가 있습니다.

◇ 이동엽: 헤비스모커라고, 일명 우리가 골초라고 부르는 분들이 있잖아요. 이런 분들은 그러면 어떤 보조제를 쓰면 좋을까요?

◆ 신현영: 사실 개개인별로 맞춤처방이 되긴 해야 해요. 그래서 의사의 상담과 함께 전문의약품을 처방받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진 바레니클린이란 성분이 있고요. 그 외에도 다른 약들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드시면서도 부족하면 니코틴 패치나 껌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 이동엽: 이런 것들은 그냥 약국 가서 달라고 하면 되는 겁니까?

◆ 신현영: 니코틴은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데요. 나머지 경구용 약제들은 전문의약품이어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거죠.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러면 금연보조제 부작용도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때요?

◆ 신현영: 예. 모든 약에는 사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복용하고 나서 메스꺼움이나 두통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부작용들로 인해서 중단하게 되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 이동엽: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