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뱃살만? 허벅지살만?’ 부위별 다이어트 가능할까?

[낭만주치의] ‘뱃살만? 허벅지살만?’ 부위별 다이어트 가능할까?

2019.01.18.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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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시술·약물 이용 다이어트 소용없어...다이어트는 습관의 힘
-약은 식욕 조절 등 보조적 장치로만 이용해야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요즘 다이어트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 집에 있는 처가 계속 교수님한테 물어보라고, 저한테 밤마다 허벅지나 무릎을 콕콕 꼬집습니다. 

◆ 신현영: 사모님이 산후 비만관리에 관심이 많으신 거죠?

◇ 이동엽: 맞습니다. 바로 뱃살, 옆구리살, 허벅지살, 살이란 살은 다 빼고 싶다고 그러는데 이거 비법이 있을까요?

◆ 신현영: 안타깝게도 부위별로 빼는 비법은 없다고 보시면 되죠.

◇ 이동엽: 그러다 보니까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게, 혹시 시술이나 약으로도 가능하냐고 물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가능합니까?

◆ 신현영: 단기간에 연예인으로 데뷔하셔야 하거나 아니면 결혼하셔야 하는 인생의 큰 이벤트가 있으면 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크니까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에요.

◇ 이동엽: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요. 시술이나 약은 요요현상이 쉽게 온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 신현영: 맞아요. 왜냐하면 비만을 초래했던 원인을 그냥 놔두고서는 잠시 성형을 한 거라고 보시면 되는 거잖아요. 먹는 습관이나 운동 안 하는 습관, 이런 것들이 변하지 않으면 당연히 우리 몸은 원래 지방세포들이 되돌아오겠죠.

◇ 이동엽: 먹는 약으로 살을 빼다가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저는 종종 봤거든요.

◆ 신현영: 맞습니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약에 의존하는 다이어트보다는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 식욕식탐이 조절 안 되는 경우, 이럴 때 부가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거죠.

◇ 이동엽: 이렇게 해서 오늘은 우리 아내의 궁금증이 해결된 것 같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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