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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2월 20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과로 증상 무기력증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등 외부자극 피하고 취미, 사색 등으로 휴식 취하기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우리가 어제 응급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잖아요. 그런데 응급실 이야기하면 얼마 전에 안타깝게 돌아가신 의사선생님 한 분이 자꾸 떠오릅니다.
◆ 신현영: 예,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윤한덕 선생님 말씀하시는 거죠?
◇ 이동엽: 맞습니다. 그분이 일주일 중에 5~6일을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면서 근무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망원인이 과로라고 들었습니다.
◆ 신현영: 예, 같은 의사로서 매우 안타까워요. 사실 저도 젊었을 때도 많이 자면 4시간, 적게 자면 2시간 이러면서 수련을 받았던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전문의가 돼서도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서 인생을 바치신 거잖아요.
◇ 이동엽: 맞아요.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면 과로를 초기에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과로는 초기 증상 이런 게 있습니까?
◆ 신현영: 예, 오랫동안 피로가 몸에 쌓이잖아요. 그러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기 때문에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러면 과로로 인한 이상신호가 몸에 자꾸 나타나면 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신현영: 우리 몸의 그런 긴장들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거든요. 우선 휴식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요. 무엇보다 본인이 좋아하는 단순작업들이나 취미생활, 이런 것들을 하면서요. 충분히 자기 시간을 갖고 사색하고 이러는 게 중요할 것 같고, 외부 자극 스마트폰 같은 건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이동엽: 그러면요. 제가 봤을 때 그냥 쉬세요, 이렇게 말하면 일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해를 잘 못할 것 같아요. 무조건 쉬라고 하면 제가 어떻게 쉽니까, 납득을 못할 것 같은데 이런 분들한텐 어떻게 해야 해요?
◆ 신현영: 당분간 너무 에너지 많이 소모하는 일들은 중단하고요. 틈틈이 휴식하면서 숨고르기를 하시는 거죠. 짧고 굵게 사는 것보다는 가늘고 오래 사는 게 때로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 이동엽: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19년 2월 20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과로 증상 무기력증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등 외부자극 피하고 취미, 사색 등으로 휴식 취하기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우리가 어제 응급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잖아요. 그런데 응급실 이야기하면 얼마 전에 안타깝게 돌아가신 의사선생님 한 분이 자꾸 떠오릅니다.
◆ 신현영: 예,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윤한덕 선생님 말씀하시는 거죠?
◇ 이동엽: 맞습니다. 그분이 일주일 중에 5~6일을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면서 근무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망원인이 과로라고 들었습니다.
◆ 신현영: 예, 같은 의사로서 매우 안타까워요. 사실 저도 젊었을 때도 많이 자면 4시간, 적게 자면 2시간 이러면서 수련을 받았던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전문의가 돼서도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서 인생을 바치신 거잖아요.
◇ 이동엽: 맞아요.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면 과로를 초기에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과로는 초기 증상 이런 게 있습니까?
◆ 신현영: 예, 오랫동안 피로가 몸에 쌓이잖아요. 그러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기 때문에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러면 과로로 인한 이상신호가 몸에 자꾸 나타나면 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신현영: 우리 몸의 그런 긴장들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거든요. 우선 휴식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요. 무엇보다 본인이 좋아하는 단순작업들이나 취미생활, 이런 것들을 하면서요. 충분히 자기 시간을 갖고 사색하고 이러는 게 중요할 것 같고, 외부 자극 스마트폰 같은 건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이동엽: 그러면요. 제가 봤을 때 그냥 쉬세요, 이렇게 말하면 일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해를 잘 못할 것 같아요. 무조건 쉬라고 하면 제가 어떻게 쉽니까, 납득을 못할 것 같은데 이런 분들한텐 어떻게 해야 해요?
◆ 신현영: 당분간 너무 에너지 많이 소모하는 일들은 중단하고요. 틈틈이 휴식하면서 숨고르기를 하시는 거죠. 짧고 굵게 사는 것보다는 가늘고 오래 사는 게 때로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 이동엽: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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