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비타민 D 부족? 선크림 없이 햇빛 받아야 직접 노출

[낭만주치의] 비타민 D 부족? 선크림 없이 햇빛 받아야 직접 노출

2019.03.22.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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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3월 22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현대인 대부분 비타민 D 부족
- 주사제 같은 인위적 방법보다 음식, 햇빛 통한 자연 노출, 생성이 중요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제 얼굴 너무 하얗죠? 그런데 제가 왜 이렇게 얼굴이 하얀지 보니까요. 요즘 차만 타고 다니고, 햇빛을 못 보다 보니까 비타민 D가 부족해서 얼굴이 하얘진 게 아닌가 싶은데요. 교수님은 요즘 산책도 하고 그러세요?

◆ 신현영: 요즘에는 미세먼지 때문에도 외출을 잘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혈액검사 해보니까 비타민 D가 아주 부족하더라고요. 사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실내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외출하더라도 선크림을 바르잖아요. 그래서 비타민 D 결핍이 되게 많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비타민 D가 부족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신현영: 혈액검사가 제일 정확하기는 해요. 물론 비타민 D가 부족할 때 뼈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서 어르신들은 골다공증 검사, 이런 것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는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 제가 또 듣기로요. 비타민 D는 영양제로 보충하면 된다, 이런 얘기도 들었거든요. 이게 맞습니까?

◆ 신현영: 네, 보충할 수는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과 햇빛으로 보충하는 겁니다.

◇ 이동엽: 그러면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요?

◆ 신현영: 음식에는 치즈, 우유, 계란노른자나 버섯, 연어와 같은 생선에 들어있고요. 햇빛은 미세먼지 없는 날은 꼭 외출하시면서 선크림은 안 발라야 직접적으로 노출이 될 수는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또 걱정인 게 기미, 주근깨, 이런 거 걱정하시는 분들은 안 바를 수도 없고요. 진퇴양난이네요.

◆ 신현영: 그렇죠. 양날의 검이라고 하죠.

◇ 이동엽: 그러면 주사제는 어떨까요?

◆ 신현영: 저도 맞았는데요. 이게 정기적으로 맞지 않으면 혈액에서 그 수치를 유지하는 게 어렵기는 합니다. 그래서 인위적인 투약을 하는 것보다는 생활에서 음식과 햇빛으로 더불어서 자연스럽게 노출, 생성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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