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D라인 뱃살’은 대사증후군의 결과?... 한국인 10명 중 7명!

[낭만주치의] ‘D라인 뱃살’은 대사증후군의 결과?... 한국인 10명 중 7명!

2019.04.10.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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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4월 10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국인에 흔한 대사증후군... 당뇨·고혈압·고지혈증의 전구단계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가 원인! 건강검진으로 판별해야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어제 오랜만에 제가 대학교 선배님을 마주쳤거든요. 그런데 엄청 마르신 분인데도 배가 볼록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살이 좀 찌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더니 ‘너도 대사증후군 조심해!’ 하고 가시는데, 이게 뭡니까?

◆ 신현영: 대사증후군은요. 대사질환의 총 집합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보통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이런 만성질환들 알고 계시잖아요. 이것들로 이행하기 전구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런데 한국인들이 대사증후군이 좀 높은 편인가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한국인들은요.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한 명 꼴로 대사증후군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요. 특히 대사증후군을 이루는 5가지 기준 중에 한 개라도 해당하는 분들은 보통 10명 중 7명이라고 하는 거죠. 그만큼 마른 비만이라고 불리듯, 비만하지 않은 분들도 대사증후군과 관련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요. 배 나온 것 말고도 다른 증상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보통 혈압 그리고 혈당, 콜레스테롤 이런 지표들이 대사증후군을 판단하는 지표거든요. 그런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하지 않으면 내가 대사증후군이 있는지, 없는지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요. 대사증후군이 왜 생기는 겁니까? 식습관 때문에 그런 거예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우리 항상 서구화된 식습관 이게 문제라고 하잖아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이런 것들을 고칼로리 음식과 술로 해결하고요. 잠을 잘 못 자고, 이러다 보면 우리 몸에 서서히 만성질환들이 진행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이라고요. 인슐린이 우리 몸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거죠.

◇ 이동엽: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내일은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테니까 여러분, 끝까지 함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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