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대사증후군의 적, 뱃살 빼려면... “나 자신을 알라”

[낭만주치의] 대사증후군의 적, 뱃살 빼려면... “나 자신을 알라”

2019.04.11.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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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4월 11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만성질환의 전구단계 대사증후군! 체중조절 등 적극적인 관리 필요
-무작정 굶기는 안 돼... 비만습관 따져보고 점검과 조절해야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어제 대사증후군에 대해서 저희가 알아봤지 않습니까. 그런데요. 오늘 방송 듣는 분들 중에요. 뱃살이 너무 많아서 버스를 탔는데 손잡이를 안 잡고 내 허리를 잡는다. 이런 분들은 귀를 쫑긋 세워서 오늘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사증후군, 왜 위험한지 다시 한 번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신현영: 예, 대사증후군은요. 만성질환으로 가는 전구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적극적으로 건강관리 하지 않으면요. 우리의 남은 인생을 만성질환과 싸우면서 보내야 할 수 있거든요. 노력해서 되돌릴 수 있을 때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후회하지 않겠죠.

◇ 이동엽: 그러면 예방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체중조절을 좀 하는 게 좋을까요? 뱃살이랑 내장지방을 좀 떨어뜨리면 도움이 되겠습니까?

◆ 신현영: 예, 중요한 부분입니다. 먼저 스스로 노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략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요. 문제는 어떻게 줄이냐, 이게 문제 아닙니까. 그냥 막 굶으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 신현영: 예, 굶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평생 건강관리 해야 하잖아요. 그냥 굶는 것은 건강을 오히려 해치는 행위인 거죠. 비만 탈출이다, 라고 하면 대부분 식사를 거르거나 비만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진 않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어떤 식으로 식단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 신현영: 나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있죠. 그것처럼 나의 비만습관이 무엇인지 평가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하루 식습관 중에서 문제가 되는 메뉴, 식사량, 먹는 시간, 이런 것들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고요. 내가 먹는 음식 칼로리를 조회해보면 문제가 있다, 교정해야겠다. 이렇게 스스로 반성하게 될 수 있는 거죠.

◇ 이동엽: 그런데 먹는 것만 너무 신경 쓰다 보면 차라리 운동을 해야 하나, 뭘 할 게 이렇게 많아, 하면서 포기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거든요.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신현영: 예, 물론 운동또 중요하고요. 또 숙면도 중요하다고 되어 있어요. 숙면을 취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시는 분들이 대사증후군이 낮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저는 푹자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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