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콕콕’ 편두통, 왼쪽이 아프면 더 위험하다? 글쎄...

[낭만주치의] ‘콕콕’ 편두통, 왼쪽이 아프면 더 위험하다? 글쎄...

2019.04.12.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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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편두통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충분한 휴식 필요
-진통제 투약으로 가라앉히기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는요. 갑자기 한쪽 머리가 송곳으로 콕콕 찌르는 것처럼 기분 나쁘게 몇 시간 동안 아플 때가 있어요.

◆ 신현영: 스트레스가 많으시군요.

◇ 이동엽: 네, 이걸 편두통이라고 하는 겁니까?

◆ 신현영: 예. 두통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편두통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편두통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 신현영: 아직 원인이 명확하진 않은데요. 동엽 씨처럼 스트레스도 한 원인이에요. 가족력의 영향이나,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뇌혈관의 수축-이완이 반복되거나, 아니면 염증반응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 저는 두통약을 안 먹고요.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거나, 아니면 꾹꾹 반복해서 지압하면 좀 도움이 되는 것 같기는 한데. 실제로 이게 도움이 됩니까?

◆ 신현영: 해보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두통의 치료는요. 우선 약물요법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을 때는요. 진통제를 빠르게 드시는 게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는 거죠.

◇ 이동엽: 그런데 또 편두통 있을 때 왼쪽으로 아프면 더 위험하다, 오른쪽보단 왼쪽이 더 위험하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방향에 따라서도 편두통 증세가 좀 달라집니까?

◆ 신현영: 그런 것들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 오히려 통증의 양상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한 분들, 피로한 분들 이런 분들이 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결국 대응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여러 가지 카페인 자극을 줄이고, 또 포도주 같은 음식을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 이동엽: 그런데 편두통은 조짐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조짐이 보일 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 신현영: 보통 그런 전조증상들이 20%에서는 발생한다고 돼 있거든요. 이럴 때는 외부 자극을 피해서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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