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불량한 자세도 ‘긴장성 두통’ 원인! 허리 쫙~ 펴세요!

[낭만주치의] 불량한 자세도 ‘긴장성 두통’ 원인! 허리 쫙~ 펴세요!

2019.04.15.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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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긴장성 두통, 긴장된 자세가 원인일 수도
-여러 방법으로 근육이완 가능해...주치의와 상담 먼저!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그런데 긴장하면 배 아프다 하는 분도 있고,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학교 다닐 때 시험시간에 배 아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건 많이 봤는데, 머리 아파하는 건 많이 못 봤거든요. 긴장하면 남들보다 심하게 머리 쪽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거예요?

◆ 신현영: 혈관보다는 근육의 문제긴 하죠. 스트레스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이게 긴장성 두통의 한 예인데요. 어떤 이유든 간에 목과 어깨 부위의 근육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다. 이런 상황이 되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어요. 편두통과 함께 긴장성 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 중의 하나인 거죠.

◇ 이동엽: 그럼 편두통하고 조금 다른 두통입니까?

◆ 신현영: 그렇죠.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러면 긴장하면서 생기는 두통이니까, 긴장되는 상황에서 벗어만 나면 통증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 신현영: 그럴 수도 있는데요. 사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요. 아니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힘을 주면서 깨무는 힘을 많이 준다. 아니면 심리적 스트레스, 또는 불량한 자세도 하나의 원인이 되는 거죠.

◇ 이동엽: 갑자기 불량한 자세 하니까 제가 허리를 꼿꼿하게 펼 수밖에 없는. 우리 방송 듣는 분들도 지금 운전하실 때 허리 쫙 펴서 운전하시길 바라면서, 그러면 치료는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 신현영: 결국에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중요하겠죠. 만약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이러면 이걸 완화하기 위해서 편안한 마음, 이런 이완요법을 하시고요. 근육을 스트레칭 해준다거나, 물리치료·약물치료·주사치료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주치의와 먼저 상의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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