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핑 도는 어지럼증, 원인에 따라 증상 달라
-고령에 어지럼증은 뇌질환 문제일 수도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왜 이렇게 힘이 없으세요?
◇ 이동엽: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앉을 때 갑자기 핑 돈다 해야 되나요. 왜 이렇게 빙글빙글 돌까요? 좀 어지러움 증상이 있습니다. 이게 원인이 있을까요?
◆ 신현영: 어지럼증은 원인이 참으로 다양하긴 하거든요. 우선 뇌 쪽의 원인이냐, 아니면 평형을 담당하는 귀 쪽의 원인이냐. 이런 것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지럼증의 빙글빙글 도는 양상, 그리고 그 지속시간, 이런 것들을 보고 감별해야 합니다.
◇ 이동엽: 그러면요. 원인에 따라서 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예를 들면요. 귀가 문제다. 그럼 뭔가 갑자기 토할 것 같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동반되는 증상을 보고 판단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이 있으면 귀 쪽 문제를 의심할 수 있겠고, 두통 아니면 감각이나 발음에 이상이 생긴다. 이런 신경마비 증상이 있다. 그러면 뇌 쪽의 어지럼증을 의심해볼 수 있겠죠.
◇ 이동엽: 그런데 또 여성분들 중에는 어지러우면 바로바로 빈혈이다, 이렇게 단정 짓는 분도 있던데 이거 맞는 말입니까?
◆ 신현영: 아마 70~80년대에는 가능한 이야기였을 텐데요. 요즘에는 풍요롭게 잘 먹기 때문에 사실 빈혈이 흔하진 않습니다. 다만 여성에서 생리양이 많으신 분들은 심심치 않게 빈혈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리고 끝으로 고령의 어르신들이 어지럽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던데, 이것 또한 연령과 사이가 있을까요?
◆ 신현영: 예, 상관있습니다. 특히나 어르신들은 뇌 쪽 문제, 즉 뇌경색이나 병변 아니면 뇌종양 이런 것들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거든요. 이럴 때는 CT나 MRI 같은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주치의의 진료를 받길 권고 드립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는데요. 오늘은 시간 관계상 못다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다음 시간에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핑 도는 어지럼증, 원인에 따라 증상 달라
-고령에 어지럼증은 뇌질환 문제일 수도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왜 이렇게 힘이 없으세요?
◇ 이동엽: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앉을 때 갑자기 핑 돈다 해야 되나요. 왜 이렇게 빙글빙글 돌까요? 좀 어지러움 증상이 있습니다. 이게 원인이 있을까요?
◆ 신현영: 어지럼증은 원인이 참으로 다양하긴 하거든요. 우선 뇌 쪽의 원인이냐, 아니면 평형을 담당하는 귀 쪽의 원인이냐. 이런 것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지럼증의 빙글빙글 도는 양상, 그리고 그 지속시간, 이런 것들을 보고 감별해야 합니다.
◇ 이동엽: 그러면요. 원인에 따라서 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예를 들면요. 귀가 문제다. 그럼 뭔가 갑자기 토할 것 같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동반되는 증상을 보고 판단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이 있으면 귀 쪽 문제를 의심할 수 있겠고, 두통 아니면 감각이나 발음에 이상이 생긴다. 이런 신경마비 증상이 있다. 그러면 뇌 쪽의 어지럼증을 의심해볼 수 있겠죠.
◇ 이동엽: 그런데 또 여성분들 중에는 어지러우면 바로바로 빈혈이다, 이렇게 단정 짓는 분도 있던데 이거 맞는 말입니까?
◆ 신현영: 아마 70~80년대에는 가능한 이야기였을 텐데요. 요즘에는 풍요롭게 잘 먹기 때문에 사실 빈혈이 흔하진 않습니다. 다만 여성에서 생리양이 많으신 분들은 심심치 않게 빈혈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리고 끝으로 고령의 어르신들이 어지럽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던데, 이것 또한 연령과 사이가 있을까요?
◆ 신현영: 예, 상관있습니다. 특히나 어르신들은 뇌 쪽 문제, 즉 뇌경색이나 병변 아니면 뇌종양 이런 것들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거든요. 이럴 때는 CT나 MRI 같은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주치의의 진료를 받길 권고 드립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는데요. 오늘은 시간 관계상 못다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다음 시간에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