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야생진드기 주의보’

[낭만주치의]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야생진드기 주의보’

2019.05.24.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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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5월 24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야외활동 중 해충 조심, 기피제 뿌려 예방할 수 있어
-벌레 물렸을 때, 피부 쓸렸을 때... 열 등 증상 있다면 병원으로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산으로 공원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때잖아요. 더 더워지기 전에 많이 다녀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신현영: 맞습니다. 하지만 야외 놀이 할 때는요. 진드기 물리는 것, 모기 물리는 것 조심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맞다, 진드기. 그런데 이거 어떻게 피해야 되죠?

◆ 신현영: 평소에 긴팔이나 긴바지를 입고서 야외활동을 하시는 게 안전하고요. 위험지역에 간다, 이럴 때는 해충기피제나 차단분사제 이런 것들을 몸에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야생진드기 주의보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야외활동이 많으신 분들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숲에 놀러갔을 때 이름 모를 곤충한테 물릴 수도 있잖아요. 이게 모기인지 뭔지도 모를 때, 이럴 때는 응급처치를 어떡해야 합니까?

◆ 신현영: 사실 당장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별로 없어요. 물린 부위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감염을 예방하셔야 하고요. 만약 동반되는 증상이 있다. 예를 들어서 열이 난다, 아니면 두통이 있다. 이럴 때는 병원에 가셔서 진드기나 곤충 매개 감염 여부 확인해보는 게 안전합니다.

◇ 이동엽: 그런데 교수님, 궁금증이 또 하나가 일고 있습니다. 풀이나 나뭇가지에 피부가 쓸렸을 때, 이럴 때는 응급처치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신현영: 사실 단순한 스크래치다, 소독하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동반증상, 예를 들어 피부발진이나 다른 몸의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병원에 오시는 게 안전하겠죠.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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