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노화는 못 막아도 노쇠는 막는다” 건강한 노후 위한 체크리스트

[낭만주치의] “노화는 못 막아도 노쇠는 막는다” 건강한 노후 위한 체크리스트

2019.06.05. 오후 12: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6월 4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허약 체질로 변하는 노쇠, 당연한 노화와 달라
-‘근력 감소’, ‘보행속도 감소’... 5가지 기준
-건강상태는 주치의와 꾸준한 체크로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사실 제 목표가 건강하게 나이드는 건데 이게 참 쉽지 않더라고요.

◆ 신현영: 모든 사람들이 사실 건강 노화를 바라고 있을 거예요. 유명한 말이 있죠. 노화는 못 막아도 노쇠는 막을 수 있다. 노쇠, 바로 우리 하기에 달려 있다는 거죠.

◇ 이동엽: 노화가 노쇠 아닙니까?

◆ 신현영: 개념에 차이가 있습니다. 노화는요.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에 세포 하나하나의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이어서 우리가 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노쇠는요. 특정 원인들로 인해서 체력이 급격하게 허약 체질로 변하는 걸 말하는 거거든요.

◇ 이동엽: 살짝 어려운 감이 있긴 있는데요. 체중이 줄고 기력이 없어지고 피곤하고, 이런 게 노화의 당연한 현상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얘깁니까?

◆ 신현영: 네,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종종 우리 주변에 보면요. 80대 노인 중에서도 60대 체력을 가지신 분들 볼 수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건강관리를 잘하시면서 노쇠를 예방하셨기 때문에 바로 가능한 겁니다.

◇ 이동엽: 그런데요. 노쇠해졌다는 걸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몇 가지 테스트 기준이 있습니다. 근력이 감소하거나 보행 속도가 감소하거나, 피로감이 생기거나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등 5가지 중에서요.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지 평가를 하는 거죠.

◇ 이동엽: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 부모님들이 노쇠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신현영: 사실 노쇠를 유발하는 원인들을 판별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영양상태에 문제가 없나, 운동은 꾸준히 잘하고 계시는지, 질병 없는지 살펴보고요. 스트레스나 감염 이런 것들이 바로 노쇠를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평소에 건강관리 체력관리를 잘하시는 게 바로 예방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자신의 주치의를 두고 건강관리를 꾸준히 잘 체크하시는 것이 중요한 비결이겠네요.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