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여름휴가 준비 1순위 예방접종 “나라마다 달라요”

[낭만주치의] 여름휴가 준비 1순위 예방접종 “나라마다 달라요”

2019.06.21.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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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질병관리본부에서 각국 예방접종 항목 확인할 수 있어
-홍역·간염 등… 한 달 전에 접종하면 효과↑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혹시 여름휴가 계획은 짜셨습니까?

◆ 신현영: 생각하면서 아주 행복한 상상만 하고 있습니다.

◇ 이동엽: 제 주변에 난리도 요즘 이런 난리가 아닙니다. 베트남 태국 같은 동남아시아 가겠다부터 시작해서 좀 길게 유럽까지 한 번 가보겠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 신현영: 부러운데요.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은 꼭 챙기고 가시라고 말씀 전해주세요.

◇ 이동엽: 잠깐만요, 예방접종이요? 그럼 나라마다 갈 때 맞는 예방접종이 다르고 그렇습니까?

◆ 신현영: 예. 요즘에는 해외 신종 감염병도 많고 국가별로 그런 감염병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맞고 가는 게 안전하거든요. 실질적으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그런 국가 정보가 잘 나와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공통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신현영: 최근에는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었죠. 우선 나한테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고요. 이왕이면 A형, 그리고 B형 간염 백신 여부도 확인해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 이동엽: 그럼 베트남이나 필리핀 같은 동남아시아를 요즘 많이 가잖아요.

◆ 신현영: 예, 보통 산악지대를 트래킹하게 되는 경우에는요. 파상풍 예방접종 챙기시고요. 물이나 음식 매개 감염인 콜레라, 장티푸스 백신, 그리고 모기 매개 감염인 말라리아 예방약, 이런 것들도 안전하게 챙기십시오.

◇ 이동엽: 저도 예방접종을 한 적이 있는데 케냐 갈 때 황열주사인가요. 그 주사를 맞았거든요.

◆ 신현영: 예,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황열 백신 필수 접종 국가들이거든요. 방문하는 국가들 정보를 확인하시고요. 안전하게 10일 이상 전에 접종하셔야 면역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럼 아프리카나 이런 곳에 가려면 10일 전에 맞아야 하는 거네요.

◆ 신현영: 보통 한 달 전에 이런 백신을 챙기시는 게 가장 안전하죠.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여름휴가철 맞이해서 해외여행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요. 다음 시간도 꼭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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