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30대부터 ‘남성 갱년기’ 올 수도... 극복법은?

[낭만주치의] 30대부터 ‘남성 갱년기’ 올 수도... 극복법은?

2019.06.26.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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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남성 갱년기도 약물치료 가능
-운동 병행하면 효과 상승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예전에 갱년기에 대해서 저희가 알아보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호르몬 치료는 여자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남자들도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 신현영: 맞습니다. 남성호르몬도요. 노화와 함께 감소하거든요. 남성 갱년기에 호르몬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럼 남성 갱년기는 뭔지 설명을 좀 자세하게 해주세요.

◆ 신현영: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도 줄어든다고 했잖아요. 그러면서 나타난 증상들이 대표적으로 성욕이 줄고, 무기력감·우울감이 생기고요. 근력이 떨어지고 운동해도 쉽게 지치고 피로한 그런 예전 같지 않은 증상들이 바로 남성 갱년기가 되겠습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보통 나이가 어느 정도 때 생기는 겁니까?

◆ 신현영: 30대부터 노화가 진행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호르몬 치료를 받을 때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되는 건가요?

◆ 신현영: 경구용이나 아니면 주사용 제제, 여러 가지 제제가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보충할 수가 있습니다.

◇ 이동엽: 경구용이나 주사 이런 것 좀 무섭다 하시는 분들은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신현영: 최근 연구에 의하면요. 이런 호르몬 치료 받으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좋다, 이런 보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르몬 수치를 회복하고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는 데는요. 운동이 좋다는 거죠.

◇ 이동엽: 그런데 저 아는 분은 뭘 힘들게 운동하냐, 고기 많이 먹으면 남성호르몬이 올라간다. 그러면서 고기를 엄청 먹더라고요.

◆ 신현영: 건강한 생활습관, 운동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러면 운동을 좀 하면요. 바로 수치가 좋아지고 그럽니까?

◆ 신현영: 그런 건 아니죠. 사실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을 먼저 하는 게 중요한데요. 갱년기 의심 증상이 있다. 그러면 혈액검사로 남성호르몬 수치를 확인해볼 수 있고요. 다른 질환은 없는지 점검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호르몬이 많이 떨어지신 분들은 보충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러면서 운동을 병행해야 이런 효과가 더 배가된다는 거죠.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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