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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성별에 따른 약물효과 차이, 젠더의학 대두
-암, 비만, 대사질환 등에서 차이 발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희가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요. 성별에 따라 다른 점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암 하나만 봐도요. 남성이 더 잘 걸리는 암, 여성이 더 잘 걸리는 암, 이렇게 나뉘어져 있잖아요. 그런데 왜 약은 성별 구별을 안 하고 만들었을까요?
◆ 신현영: 뜨끔한데요. 아주 명철한 질문이신 것 같습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 약들이요. 성별 구분 없이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남녀에 따른 약물효과가 다른 연구 보고들이 있긴 해요. 이게 바로 젠더학, 젠더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같은 약을 먹더라도 성별에 따라서 반응 차이가 다르게 난다, 이런 이야기 같은데. 그럼 어떤 약은 여성한테는 괜찮지만 남성의 몸에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 말입니까?
◆ 신현영: 그런 개념이죠. 그래서 약을 개발할 때부터 성별이나 인종에 따른 반응 차이,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계속 요즘에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럼 진작 약 개발할 때부터 남녀 차이를 두고 약을 만들지, 왜 이제 와서 이 이야기를 합니까?
◆ 신현영: 그러게요. 사실 저도 학생 때 동물실험 할 때요. 암컷 수컷 이런 것도 구분 안 하고서는 실험을 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들어가는 정보가 명확해야 나오는 정보들이 여성·남성한테 적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보가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 이동엽: 그러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바꿔가야 할 숙제가 생긴 것 같은데, 어떤 영역에서 이런 문제들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 신현영: 실제로 여성과 남성은요. 체형, 호르몬, 대사, 유전 이런 특성들이 다를 수 있잖아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앞으로 의학 연구가 이뤄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암의 발생 기전, 항암제 약물 반응, 비만, 대사질환, 골다공증, 심장질환 여러 분야에서 두루 연구가 되고 있다고 하니 추후에는 우리 의학에서도 남자·여자 치료 가이드라인이 차별화될 수도 있겠네요.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성별에 따른 약물효과 차이, 젠더의학 대두
-암, 비만, 대사질환 등에서 차이 발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희가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요. 성별에 따라 다른 점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암 하나만 봐도요. 남성이 더 잘 걸리는 암, 여성이 더 잘 걸리는 암, 이렇게 나뉘어져 있잖아요. 그런데 왜 약은 성별 구별을 안 하고 만들었을까요?
◆ 신현영: 뜨끔한데요. 아주 명철한 질문이신 것 같습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 약들이요. 성별 구분 없이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남녀에 따른 약물효과가 다른 연구 보고들이 있긴 해요. 이게 바로 젠더학, 젠더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같은 약을 먹더라도 성별에 따라서 반응 차이가 다르게 난다, 이런 이야기 같은데. 그럼 어떤 약은 여성한테는 괜찮지만 남성의 몸에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 말입니까?
◆ 신현영: 그런 개념이죠. 그래서 약을 개발할 때부터 성별이나 인종에 따른 반응 차이,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계속 요즘에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럼 진작 약 개발할 때부터 남녀 차이를 두고 약을 만들지, 왜 이제 와서 이 이야기를 합니까?
◆ 신현영: 그러게요. 사실 저도 학생 때 동물실험 할 때요. 암컷 수컷 이런 것도 구분 안 하고서는 실험을 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들어가는 정보가 명확해야 나오는 정보들이 여성·남성한테 적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보가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 이동엽: 그러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바꿔가야 할 숙제가 생긴 것 같은데, 어떤 영역에서 이런 문제들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 신현영: 실제로 여성과 남성은요. 체형, 호르몬, 대사, 유전 이런 특성들이 다를 수 있잖아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앞으로 의학 연구가 이뤄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암의 발생 기전, 항암제 약물 반응, 비만, 대사질환, 골다공증, 심장질환 여러 분야에서 두루 연구가 되고 있다고 하니 추후에는 우리 의학에서도 남자·여자 치료 가이드라인이 차별화될 수도 있겠네요.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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