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하루 중 몸무게 재기 가장 좋은 시간은?

[낭만주치의] 하루 중 몸무게 재기 가장 좋은 시간은?

2019.07.17.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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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날마다 같은 시간에... ‘기상하고 화장실 다녀온 후’ 권고
-몸무게 무심하면 나도 모르게 비만! 한 달에 한 번은 재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어제 우리가 다이어트 이야기를 했잖아요. 다이어트 중에서도 특히 몸무게를 자주 재보는 게 좋다고 제가 들어봤는데, 그러면 몸무게도 올바로 재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 신현영: 따로 특별하게 있는 건 아닌데요. 기본 원칙은 하루 중에 같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재보면서 같은 기계로 확인하시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체크해라.

◇ 이동엽: 같은 시간과 같은 기계를 써라,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정기적으로요. 그러면 더 좋은 체중계가 있을까요?

◆ 신현영: 브랜드마다 사실 여러 가지 기능의 차이가 있을 순 있겠죠. 하지만 무엇이 더 좋다는 건 별 의미가 없고요. 체중은 날마다 변화하는 정도가 중요하기 때문에요. 같은 기계로 재라는 이야기는 그 기계로 인해서 며칠 후에 몸무게가 얼마나 증가했는가, 아니면 감소했는가. 이런 변화의 양상을 따라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깁니다.

◇ 이동엽: 체중계가 아니라 그러면 체중계를 이용하는 방법이나 아니면 어떤 횟수를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자주 재면 좋겠습니까?

◆ 신현영: 그렇다고 무조건 자주 재는 게 항상 권고되는 건 아니에요. 왜냐면 오히려 그것에 너무 집착하게 되고요. 불필요하게 스트레스나 강박이 생길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렇지만 본인의 몸무게에 너무 무심하다, 이러면 중년 이상이 됐을 때 나도 모르게 비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주에 한 번, 또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측정하면서 나의 몸무게 변화를 따라가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 이동엽: 제가 예전에 살 뺄 때요. 자기만 잘 자도 살이 빠진단 이야기를 듣고 자기 전에 한 번 재고 일어났을 때 재서 얼마나 빠졌나 확인해본 적이 있는데, 이것도 좋은 방법이 될까요?

◆ 신현영: 그건 본인의 노력으로 인해서 체중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요. 항상 하루 중에 같은 시간에 재는 게 좋고요. 가장 쉬운 방법은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 재시는 걸 권고 드립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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