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휴가철, 방콕 스마트폰이 최고? “중독은 위험해”

[낭만주치의] 휴가철, 방콕 스마트폰이 최고? “중독은 위험해”

2019.07.31. 오전 07: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7월 31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스마트폰 중독? 눈 건강, 불면, 불임까지 부작용 우려
-숙면 위해 취침 2시간 전에는 사용 자제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혹시 이 말 아세요? 칠말팔초, 칠월 말 팔월 초가 휴가 가기 딱 좋은 시기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또 놀러 안 가고 방콕이 최고라 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집에만 가만히 있는 걸 즐기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집에 있다 보면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보게 됩니다. 스마트폰 많이 보면 건강에도 해로울 것 같은데, 어떨까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버렸잖아요.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보고들이 많이 있습니다. 크게 다섯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요. 근골격계 질환, 눈 건강, 불면, 정신건강, 뇌종양, 불임 이런 것들이 있다고 알려졌어요.

◇ 이동엽: 이렇게나 많은 문제점이 있어요? 그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십시오.

◆ 신현영: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자세가 흐트러지면 거북목 같은 것들이 생기면서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고요. 또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관절염이 유발될 수 있는 거죠. 스크린 보면서 오랫동안 집중하고 있으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서 안구건조증, 그리고 눈을 조절하는 근육들이 쉽게 피로해지면서 노화가 빨리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각성상태를 유발하는 청색광이 있거든요. 이것들이 자기 전에는 불면을 유발할 수도 있고, 이런 것들에 중독되다 보면 사회생활이 결여되면서 대인관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파 때문에 발생하는 일들인데요. 뇌종양이나 불임 같은 것들도 보고가 있는 거죠.

◇ 이동엽: 정말 듣기만 해도 너무 무서운데요.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신현영: 되도록 적당한 시기에 적당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요. 전자파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요. 이어폰 같은 것들로 대용할 수 있고요. 통화 시에는 왼쪽 오른쪽 얼굴 접촉하잖아요. 되도록 번갈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시간 사용은 제한하면서 되도록 자기 전에는 2시간 전부터 사용을 자제하셔야 수면에 방해되지 않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