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어렵게 이겨낸 암, 치료 후 잘 관리하려면

[낭만주치의] 어렵게 이겨낸 암, 치료 후 잘 관리하려면

2019.08.08. 오후 2: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8월 7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술담배는 암 가능성 높여, 금연금주 필수
-암 경험자는 건강관리 특별히 신경 써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제가 예전에 가장 두려워했던 질병이 바로 암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암도 충분히 나을 수 있는 병이라고 인식되고요. 실제로 암을 이겨냈던 완치 판정받은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암을 경험한 사람들은요. 아무래도 건강관리를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아무래도 암을 경험해보시면요. 재발이나 다른 암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잖아요. 그 때문에 건강 생활습관 관심이 많으신데요. 실제로 초반에는 이런 것들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습관들, 이런 것들 주의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런데 술담배는요. 건강한 사람한테도 안 좋지만 암에 걸렸던 사람한테는 당연히 더 안 좋은 것 아닙니까?

◆ 신현영: 그럼요. 흡연은 각종 암들과의 관련성이 많잖아요. 특히 암 경험자가 흡연을 한다. 이러면 다른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흡연을 안 하는 경우에 비해서 두 배나 높다고 해요. 술도 음주량이 높을수록 암 발생, 그리고 암 사망률 이런 것들이 비례해서 높아진다고 하니 금주 절주 고려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또 암 치료받고 나서는 잘 먹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잘먹다 보면 과체중이 걱정되거든요. 이건 어떨까요?

◆ 신현영: 그렇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건 중요한데요. 비만이 되는 경우에는 유방암이나 대장암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관련성 있는 다양한 암들이 보고되고 있거든요. 실제로 암 완치 후에도 체중관리 안 하면서 암 재발이나 2차 암의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니 꼭 건강한 식습관, 운동으로 체중조절 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러면 끝으로요. 암에 걸렸던 사람들이 특별히 주의하고 관리해야 할 점 한 번 짚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신현영: 아무래도 건강관리를 더 철저히 하셔야 하는데요. 골밀도 검사를 하셔야 하고요. 심혈관질환 없는지,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관리는 잘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건강검진을 하시는 게 중요하겠는데요. 어떤 검사를 어떻게 집중적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