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선글라스, 멋과 눈 건강 ‘일석이조’

[낭만주치의] 선글라스, 멋과 눈 건강 ‘일석이조’

2019.08.14.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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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8월 14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뜨거운 햇볕 주의... 선크림과 선글라스로 자외선 차단
-통증 동반, 물집 잡히는 2도 화상이면 병원 가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최근에 휴가 다녀오신 분들이 많은데 검게 그을린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거 햇볕을 많이 받다 보면 화상을 입기도 한다고 하던데 이럴 때는 병원치료 받고 그래야 하는 거예요?

◆ 신현영: 그렇죠. 화상은 정도에 따라서 1도 2도 3도 정도로 나누는데요. 피부가 빨갛게 붓고 타는 듯한 통증이나 상처, 그리고 물집 이런 것들이 2도 화상 정도 됩니다. 이 정도 되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게 좋아요.

◇ 이동엽: 그러면 화상을 입기 전에 예방이 더 중요할 것 같은데, 자외선차단제 발랐으면 좀 안심해도 될까요?

◆ 신현영: 그래도 안심하긴 이르죠. 선크림도요. 2~3시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바르시는 게 도움이 되고요. 사실 일광화상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 노출이 장기간 되는 경우에 위험하거든요. 그럴 땐 긴 옷, 긴팔 필요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런데 자외선이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요. 눈 건강에도 해롭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거 사실입니까?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자외선에 직접 눈이 오래 노출되면요. 백내장이나 각막염 이런 위험이 올라간다고 되어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선글라스 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이동엽: 그래서 해수욕장 가면 선글라스 낀 분들이 많군요. 저는 멋 부리려고 하는 건줄 알았더니 눈 건강 때문에 쓰는 거네요.

◆ 신현영: 네, 다들 현명하신 거죠. 일석이조의 효과인 거죠.

◇ 이동엽: 그렇군요.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있다던데, 그러면 눈 건강을 위해서 흐린 날에도 짙은 선글라스 쓰는 게 맞습니까?

◆ 신현영: 꼭 그렇지는 않아요. 이게 자외선차단 정도랑 렌즈의 색깔은 큰 관계가 없다고 돼 있거든요. 오히려 선글라스를 고르실 때 자외선 차단 기능 렌즈 이런 것들을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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