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꿀같던 휴가, 다녀와서 더 피곤하다면?

[낭만주치의] 꿀같던 휴가, 다녀와서 더 피곤하다면?

2019.08.23.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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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휴가로 생활리듬 깨지면 오히려 피곤할 수도
-복귀 전 하루 정도는 충분한 휴식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8월이다 보니까요. 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휴가는 생각보다 짧고, 금방 일상에 복귀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지친 몸과 마음이 빨리 충전이 안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휴가 갔다 오고 나면 더 몸과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던데, 이건 기분 탓인가요?

◆ 신현영: 예, 기분 탓입니다. 휴가가 끝나서 슬픈 마음과 휴가 때 과도하게 놀다 보면 몸이 무거워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몸과 마음의 두 가지 문제가 다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힐링도 되긴 하지만 그만큼 피로할 수도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현장에 복귀하기 전에 조금 휴지기를 가져야 하는 거죠.

◇ 이동엽: 그런데요. 사실 요즘 잠을 자도 잔 것 같지도 않고요. 낮에 계속 졸리는 건 왜 그런 거예요?

◆ 신현영: 그렇죠. 이게 우리가 규칙적으로 생활하다가 휴가 동안 신체리듬이 망가질 수 있거든요. 이게 다시 원래대로 복귀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낮에도 졸리고 밤에도 잠이 안 오고, 이런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겠죠.

◇ 이동엽: 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정상으로 돌아오겠지만, 그래도 좀 빨리 쌩쌩해지고 싶다 하는 분들은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 신현영: 실제로 과도하게 활동적인 휴가를 보냈다. 이러면 일상생활에 되돌아오기 전에 하루 정도는 충분한 휴식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 이동엽: 저는 이번에 아이들 빼고 부부끼리만 여행을 갔다 왔는데 아이가 없는데도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러더라고요. 이건 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 신현영: 세 아이의 육아를 같이 하다가 어느 정도 탈피했지만 그것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거죠. 우선 간단하게 스트레칭 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만약에 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이 지금도 있다 치면요. 휴가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 신현영: 휴가 막바지에 일상생활 복귀 전에 하루 정도는요. 휴지기를 가지면서 충분한 수면을 하시고요. 지나친 음주나 밤새서 노는 것, 이런 것들은 되도록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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