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의 첫 SF 도전 '애드 아스트라'..."우주영화 확장"

브래드 피트의 첫 SF 도전 '애드 아스트라'..."우주영화 확장"

2019.09.22.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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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처음으로 SF 장르에 도전한 우주영화가 관객을 찾았습니다.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이 탄 배의 폭침 사건을 다룬 다큐 영화도 나왔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김혜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존경하는 아버지를 따라 우주인이 된 로이.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고, 아버지의 위험한 실험을 막아야 한다는 임무를 맡고 우주로 떠납니다.

'인터스텔라'나 '마션', '그래비티'에서 보았던 위급한 상황에 따른 긴장감은 덜하지만, 탁월한 감정연기와 심리전이 돋보이는 색다른 우주영화라는 평가입니다.

[민용준/ 영화저널리스트 : 좀 더 장르적인 속성에 맞춘 우주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존에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우주영화의 한 뼘을 넓힌, 혹은 한 뼘을 찾아낸 듯한 작품이다….]

별안간 비틀즈가 사라져버린 세상.

유일하게 비틀즈를 기억하는 무명가수 잭은 스타의 길을 걷게 됩니다.

중요한 선택의 순간, 우리가 잊고 있는 건 무엇일까?

비틀즈의 주옥같은 음악을 배경으로 영화가 던지는 질문입니다.

1945년 8월.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출발한 우키시마호.

배는 엉뚱한 곳에서 폭발합니다.

[김옥희 / 우키시마호 폭침 생존자 : 사람이 위에까지 올라갔다가 땅으로 뚝 떨어졌다니까.]

'우키시마호'는 중간중간 극 요소를 섞어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침했다는 의혹을 다룹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반일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많이 찾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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