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10월10일 ‘임산부의 날’ 알아두면 좋은 임산부 건강관리

[낭만주치의] 10월10일 ‘임산부의 날’ 알아두면 좋은 임산부 건강관리

2019.10.10.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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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먹는 것 제한하기보다는 충분히, 제철 음식 위주로
-사우나나 온천욕은 위험, 공복상태도 입덧 심해지는 원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오늘이 10월 10일입니다. 교수님, 10월 10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잘 모르시겠죠. 이게 바로 임산부의 날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이를 뱃속에 10달 동안 데리고 있는다고 해서 10.10 임산부의 날로 지정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임산부 건강관리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격한 운동, 이런 것들은 하면 안 되겠죠?

◆ 신현영: 그렇죠. 임신 전부터 해오던 운동은 가능한데요. 갑자기 초기부터 안 하던 운동을 한다, 이건 무리가 됩니다.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 풀고, 걷기나 수영,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서요. 임신 중반 가면 자전거나 근력운동, 요가 등, 이런 것들은 권고가 되는 거죠.

◇ 이동엽: 그런데 운동은 그래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임신했을 때 특별히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을 것 같아요.

◆ 신현영: 이왕이면 태아가 필요한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먹는 게 중요하겠죠. 요즘에는 다이어트 한다는 임산부들도 있어서요. 먹는 걸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요. 사실은 입덧 때문에 다들 초반에는 힘들어하거든요. 특별히 음식 제한하지 마시고요. 신선한 제철 위주의 음식 드시면 좋겠습니다.

◇ 이동엽: 그리고 사우나나 온천욕 같은 것은 피로도 풀어주고 참 좋을 것 같은데. 아내가 이런 것들은 정말 나쁘다고 하는데 이게 나쁜 것 맞습니까?

◆ 신현영: 고열에 노출되면 임신 초기에는요. 자연유산의 위험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또 일부에서는 태아 기형의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요. 되도록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공복일 때 입덧이 더 심해진답니다. 못 먹어서 입덧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임산부들은 가방에 과자나 바나나, 사과, 음료수 이런 것들을 틈틈이 가지고 다니면서 드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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