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왕진의사? 주치의? 지금 한국에선 ‘커뮤니티케어’!

[낭만주치의] 왕진의사? 주치의? 지금 한국에선 ‘커뮤니티케어’!

2019.10.17.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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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17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재택의료, 왕진 등 의료·복지 함께 제공하는 ‘커뮤니티케어’
-든든한 주치의 있다면 진료 연속성 가질 수 있어 도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예전에 영화 같은 데를 보면요. 왕진가방을 든 의사들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요즘도 왕진의사가 있습니까?

◆ 신현영: 요즘에는 간혹 가다 있을 수 있지만요. 왕진, 흔하진 않습니다. 의료행위가 의료기관에서 주로 하도록 되어 있고, 보상기전이 없기 때문에 70년 이후에는 왕진이란 개념이 점점 사라져 왔죠.

◇ 이동엽: 예전의 영화나 TV나 이런 데서 알게 됐네요. 그런데 요즘은 또 재택의료다, 왕진이다 하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던데, 이건 무슨 말입니까?

◆ 신현영: 예, 보건복지부에서요. 초고령시대를 대비해서 지역 안에서 의료와 복지를 함께 제공하자. 이런 커뮤니티케어라는 개념이 요즘 나오면서 재택의료, 왕진, 방문진료, 이런 개념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러면 의료진들이 집으로 와서 진료를 한다고 하면요. 거동이 좀 불편한 어르신들한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보통 아픈 환자들을 보면 생활환경이나 아니면 가족력, 가족 간에 습관 이런 것도 중요하게 보잖아요. 그런데 아예 가정주치의가 있다면 질병을 더 잘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현영: 맞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주치의 캠페인도요. 이것의 일환이잖아요. 주치의 같은 동네의사가 우리집에 방문을 한다. 그러면 시설에 있는, 또는 집에 계시는 환자 분들은 얼마나 든든하시겠어요.

◇ 이동엽: 맞습니다. 그러면 가정주치의나 방문진료 같은 제도가 활성화되면요. 지역주민들이나 아니면 가족 전체에 대한 의료정보를 주치의가 더 잘 알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현영: 그렇죠. 지역사회의 의료기관, 이런 데 의료진이 환자에 대해서 의학적 처치뿐만 아니라요. 여러 가지 사회적·복지적 정보교류나 소통을 할 수 있는 관리자로서의 역할까지 같이 한다고 하면 그야말로 포괄적인 1차 의료의 이런 것들이 현실화되는 거죠.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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