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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무단 유출됐던 조선 왕실의 국새와 어보가 한 재미교포의 기증으로 국내에 돌아왔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 후기 고종 때의 국새 '대군주보'와 조선 17대 임금 효종을 기리기 위해 만든 효종어보를 공개했습니다.
국새는 국권을 상징하는 공문서용 도장이고 어보는 왕실을 덕을 기리기 위해 만든 의례용 도장입니다.
두 유물은 재미교포 84살 이대수 씨가 1990년대 후반 경매를 통해 매입했다가 최근 우리 정부에 기증한 것입니다.
특히 대군주보는 고종 때 만들어진 국새 6개 가운데 유일하게 환수된 것이며, 도장 인(印)자를 쓰지 않고 보물 보(寶)자를 써서 중국과의 사대관계 청산 의지를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국새 37개와 어보 375개, 모두 412개가 만들어졌는데, 국새 28개, 어보 45개 등 73개의 유물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화재청은 오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 후기 고종 때의 국새 '대군주보'와 조선 17대 임금 효종을 기리기 위해 만든 효종어보를 공개했습니다.
국새는 국권을 상징하는 공문서용 도장이고 어보는 왕실을 덕을 기리기 위해 만든 의례용 도장입니다.
두 유물은 재미교포 84살 이대수 씨가 1990년대 후반 경매를 통해 매입했다가 최근 우리 정부에 기증한 것입니다.
특히 대군주보는 고종 때 만들어진 국새 6개 가운데 유일하게 환수된 것이며, 도장 인(印)자를 쓰지 않고 보물 보(寶)자를 써서 중국과의 사대관계 청산 의지를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국새 37개와 어보 375개, 모두 412개가 만들어졌는데, 국새 28개, 어보 45개 등 73개의 유물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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