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귀환..."완성도 높은 곡, 웅장한 안무"

BTS의 귀환..."완성도 높은 곡, 웅장한 안무"

2020.02.22. 오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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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개월 만에 컴백…웅장한 군무 선보여
다양한 장르 신곡 14곡…’자아 찾기’ 메시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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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이 열 달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다양한 장르에 완성도 높은 곡들로 채웠는데, 7년 동안 이어온 '자아 찾기'를 주제로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하려는 고심이 엿보입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이 파워풀 한 힙합곡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이틀곡 '온' 뮤직비디오에는 30여 명의 댄서, 12명의 마칭 밴드가 대거 출연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역동적인 군무, 야외에서 진행된 대규모 퍼포먼스로 웅장함도 살렸습니다.

[방탄소년단 : 정말 역대급, 또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정말 노력을 많이 했는데요.]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웅장하고 깊어진 또 다른 형태의 군무를 선보여서 예술의 반열에 올라갔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대규모 세션을 통한 녹음으로, 요즘의 전자음악과 차별화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이번 정규 4집 앨범에는 '라틴 팝'과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의 14개 신곡이 담겼습니다.

7년 동안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겪었던 내면의 고통과, 이를 음악으로 버텨낸 경험을 녹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단순히 퍼포먼스나 그룹 측면에서의 수상이 아니고 음악성 자체에 대한 평가수준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온'은 데뷔 시절 곡 '엔오'와 대응 이루는 등 과거 앨범을 이어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새 앨범 발매 전부터 예약판매만 4백만 장을 넘기는 최고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이번에도 또 다른 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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