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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알려진 한국은행 옛 본관 머릿돌 글씨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오는 26일 국회의 확인 감사 전까지 전문가와 현장 조사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재숙 청장은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이라는 것이 확실해지면 한국은행에 알려주고, 한국은행이 철거하겠다고 하면 이후 서울시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 올려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용기 의원은 조선은행이 1918년 발간한 간행물에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이 건물의 머릿돌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있다며, 문화재청이 선제적으로 고증에 나서서 철거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화폐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옛 한국은행 본점은 1912년 설립된 건물로, 사적 280호입니다.
지난 2016년 민족문제연구소의 공론화로 이토 히로부미가 쓴 글씨라는 점이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오는 26일 국회의 확인 감사 전까지 전문가와 현장 조사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재숙 청장은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이라는 것이 확실해지면 한국은행에 알려주고, 한국은행이 철거하겠다고 하면 이후 서울시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 올려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용기 의원은 조선은행이 1918년 발간한 간행물에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이 건물의 머릿돌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있다며, 문화재청이 선제적으로 고증에 나서서 철거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화폐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옛 한국은행 본점은 1912년 설립된 건물로, 사적 280호입니다.
지난 2016년 민족문제연구소의 공론화로 이토 히로부미가 쓴 글씨라는 점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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