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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없이 1위... BTS 미국 팬덤 어느 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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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없이 1위... BTS 미국 팬덤 어느 정도길래?

2020년 12월 05일 02시 28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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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른 건, 사실상 현지 라디오 방송 홍보 없이 일궈낸 성과여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내 막강한 팬덤이 형성됐기 때문인데요, 과연 어느 정도 규모인 걸까요?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일대에 늘어선 텐트 행렬.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기 위해 무려 일주일 전부터 노숙한 팬들입니다.

BTS 무대가 있는 곳마다 이런 진풍경이 펼쳐지자,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은 처음"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유튜브 이용자 분석 자료를 보면 BTS의 팬덤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한 추종자가 아니라, 함께 그룹의 목표를 향해 가는 강력한 지지자였습니다.

[샤니스 / BTS 미국 팬 (지난해 5월) : BTS는 우리를 위해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해왔고, 우리는 그들이 성취하고 싶어하는 어떤 것도 도울 거예요.]

이런 팬덤은 BTS가 이번에 라디오 방송 없이 음원 판매량만으로 빌보드 싱글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큰 힘이 됐습니다.

[김영대 / 대중음악평론가 : 우리가 통상 생각하는 소규모 팬클럽 같은 것들을 넘어서서 연령대라든지 인종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있어서 아주 광범위하게 확대하고 있어요. '다이너마이트' 성공을 기점으로 한층 더 확대일로에 놓여있고….]

BTS의 한국어 노래가 1위에 오르자, 해외 팬들은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다'는 문구를 SNS에 올려서 그 의미를 기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충성도는 앨범 판매량에도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미국 음반 시장에서 CD 판매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상품을 끼워 파는 '번들' 없이 24만2천여 장을 판매한 것도 강력한 팬덤을 방증해 줍니다.

[박은석 / 대중음악평론가 : (팬덤이 강할수록) 실제 음반판매량이 높은 경향이 있죠. 미국 방송들이 BTS 곡을 방송하는 비율을 더 높이기 시작한다면 훨씬 더 향후 BTS 활동에 유리한….]

연이은 빌보드 1위 달성으로 해외 팬덤이 갈수록 커지면서, BTS가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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