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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0월 강원도 양양 선림원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금동보살입상이 금빛 색깔을 되찾았습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양양 선림원지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을 넘겨받은 뒤 5년간 작업 끝에 보존처리를 완료했습니다.
겉에 흙과 녹이 두텁게 뒤엉켜 있던 금동보살입상은 금빛과 도금층 위에 그려진 먹선 등 본래 형태와 색이 되살아났습니다.
높이 39cm 정도인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은 출토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보살입상으로는 역대 최대 크기입니다.
화려하게 조각한 대좌와 광배도 그대로 남아있어 출토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연구소 측은 도금층과 단단하게 부착된 녹을 현미경으로 확대 관찰하며 벗겨내야 해 녹을 벗겨내는 과정만 4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금동보살입상 내부와 표면에서 발굴된 종이 조각 등을 분석한 결과 제작 연대가 7~9세기 통일신라 시기로 재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러진 오른쪽 발목은 대좌와 접합이 어려운 상태로, 올해 디지털 복원으로 대좌에 연결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양양 선림원지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을 넘겨받은 뒤 5년간 작업 끝에 보존처리를 완료했습니다.
겉에 흙과 녹이 두텁게 뒤엉켜 있던 금동보살입상은 금빛과 도금층 위에 그려진 먹선 등 본래 형태와 색이 되살아났습니다.
높이 39cm 정도인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은 출토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보살입상으로는 역대 최대 크기입니다.
화려하게 조각한 대좌와 광배도 그대로 남아있어 출토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연구소 측은 도금층과 단단하게 부착된 녹을 현미경으로 확대 관찰하며 벗겨내야 해 녹을 벗겨내는 과정만 4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금동보살입상 내부와 표면에서 발굴된 종이 조각 등을 분석한 결과 제작 연대가 7~9세기 통일신라 시기로 재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러진 오른쪽 발목은 대좌와 접합이 어려운 상태로, 올해 디지털 복원으로 대좌에 연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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