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코로나, 자연과 인간의 밀접성 깨닫는 계기 돼야"

조계종 종정 "코로나, 자연과 인간의 밀접성 깨닫는 계기 돼야"

2021.05.12.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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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인 진제 법원 대종사는 오는 19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낸 봉축법어에서 "코로나 질병으로 자연과 인간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지구촌이 코로나 질병으로 죽음의 공포와 고통 속에 빠져 있다면서 이는 인간이 우월하다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자연과 인류는 상생하는 존재라며 우리의 미래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도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청정한 가르침이 병마를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을 밝혀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마음으로 코로나19의 소멸을 기원하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며 청정 일심을 유지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은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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