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다룬 '암살자들' 예술영화 인정 안 돼

김정남 암살 다룬 '암살자들' 예술영화 인정 안 돼

2021.06.08. 오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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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이 예술영화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자 배급사와 제작사 측이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배급사 '더쿱'과 '왓챠'는 '암살자들'이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재심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진위는 "예술영화 심사 기준에서 어느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지 통보했다"며, 재심 과정에서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술영화로 인정받지 못하면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에서 상영하기 쉽지 않은데, 일반 극장에서는 규모가 큰 상업영화에 우선순위가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암살자들'은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달 중순 개봉 예정입니다.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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