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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명명한 충남 공주 송산리 고분군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의 이름이 바뀝니다.
문화재청은 '공주 송산리 고분군'이라는 명칭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바꾸고, '부여 능산리 고분군' 이름도 '부여 왕릉원'으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두 곳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고적으로 지정하며 송산리, 능산리 고분군으로 이름을 지었지만 왕릉인 역사적 성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두 사적은 백제가 공주에 수도를 둔 웅진 도읍기와 부여로 천도한 뒤인 사비 도읍기의 왕릉과 왕릉급 무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명칭을 통해 문화재 역사가 잘 알려지고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화재청은 '공주 송산리 고분군'이라는 명칭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바꾸고, '부여 능산리 고분군' 이름도 '부여 왕릉원'으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두 곳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고적으로 지정하며 송산리, 능산리 고분군으로 이름을 지었지만 왕릉인 역사적 성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두 사적은 백제가 공주에 수도를 둔 웅진 도읍기와 부여로 천도한 뒤인 사비 도읍기의 왕릉과 왕릉급 무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명칭을 통해 문화재 역사가 잘 알려지고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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