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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올린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잇단 항의에도 여전히 수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독도에서 한복 패션쇼를 열거나 '독도는 한국 땅' 노래를 일본어를 부르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지도에 버젓이 독도를 표기한 일본.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기했다가 우크라이나 항의에 수정했지만, 독도는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서경덕 /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한국에서 독도를 빼지 않았냐. 하지만 도쿄올림픽 때는 일본에서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표기했다. 향후 그런 논리를 가지고 또 (일본이) 억지주장을 펼칠 겁니다.]
푸른 바다 위에 우뚝 서 있는 독도.
선착장에 알록달록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모였습니다.
우리의 한복, 우리의 땅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독도 패션쇼입니다.
[정사무엘 /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 : 우리 국민 누구나 우리 땅에서 언제나 이렇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영유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고요.]
가수 은유리는 '독도는 우리 땅'을 일본어로 불렀습니다.
독도수비대원이던 고 이필영 씨의 외손녀이기도 한 그는, 본적지가 독도입니다.
[은유리 / 가수 : 어렸을 때부터 독도가 친숙하고 익숙해서 저는 독도에 대해 의미가 많이 있죠. 되게 가까운 섬이잖아요? 저희 집에서. (일본이 그러면) 되게 화가 나고.]
세계 각국 언어로 불러 알릴 예정이어서 '독도는 한국땅'으로 가사를 바꿨습니다.
[우주명 / 풀피리프로젝트 음악감독 : 미국 사람이 만약 부르게 되면 독도는 미국땅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러지 말자, 한국땅이라고 아예 못을 박자, 이번에.]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에서는 이어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 4백여 명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당연하지만 매번 도전받고 있는 사실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올린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잇단 항의에도 여전히 수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독도에서 한복 패션쇼를 열거나 '독도는 한국 땅' 노래를 일본어를 부르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지도에 버젓이 독도를 표기한 일본.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기했다가 우크라이나 항의에 수정했지만, 독도는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서경덕 /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한국에서 독도를 빼지 않았냐. 하지만 도쿄올림픽 때는 일본에서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표기했다. 향후 그런 논리를 가지고 또 (일본이) 억지주장을 펼칠 겁니다.]
푸른 바다 위에 우뚝 서 있는 독도.
선착장에 알록달록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모였습니다.
우리의 한복, 우리의 땅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독도 패션쇼입니다.
[정사무엘 /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 : 우리 국민 누구나 우리 땅에서 언제나 이렇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영유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고요.]
가수 은유리는 '독도는 우리 땅'을 일본어로 불렀습니다.
독도수비대원이던 고 이필영 씨의 외손녀이기도 한 그는, 본적지가 독도입니다.
[은유리 / 가수 : 어렸을 때부터 독도가 친숙하고 익숙해서 저는 독도에 대해 의미가 많이 있죠. 되게 가까운 섬이잖아요? 저희 집에서. (일본이 그러면) 되게 화가 나고.]
세계 각국 언어로 불러 알릴 예정이어서 '독도는 한국땅'으로 가사를 바꿨습니다.
[우주명 / 풀피리프로젝트 음악감독 : 미국 사람이 만약 부르게 되면 독도는 미국땅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러지 말자, 한국땅이라고 아예 못을 박자, 이번에.]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에서는 이어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 4백여 명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당연하지만 매번 도전받고 있는 사실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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