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미국 '3대 음악상' AMA '대상'...아시아 가수 최초

BTS, 미국 '3대 음악상' AMA '대상'...아시아 가수 최초

2021.11.22.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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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3대 음악상으로 불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아시아 가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오늘 많은 트로피 소식을 알려왔는데요, '올해의 아티스트' 상도 받았다고요?

[기자]
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 모두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요,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올해의 아티스트'상인데요, 우리 말로 하면 '올해의 가수' 상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올해의 가수상은 '대상' 격으로 가장 중요한 부문 상으로 꼽힙니다.

아시아 가수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이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또 수상한 것도 BTS가 처음입니다.

BTS와 함께 오른 후보를 보면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 가수들이 올랐는데, 이들을 모두 제친 겁니다.

BTS는 이 외에도 영어 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 송' 상을 받았고,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트로피도 3년 연속 거머쥐었습니다.

BTS가 지난 5월 발표한 '버터'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통산 10주 동안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발표한 노래 가운데 최장 기간 1위입니다.

이후 발표한 '퍼미션 투 댄스'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도 잇달아 정상에 올리며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상을 받은 뒤 "2018년 처음으로 이 무대에서 미국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함께 해준 팬덤 아미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리고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상으로 꼽힙니다.

이제 그래미 어워즈에서만 수상하면 BTS는 3대 음악상을 모두 석권하게 되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오는 24일 새벽, 그래미상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또 한 번 기쁜 소식을 전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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