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디지털 문화유산 데이터 100만 건 구축·개방

문화재청은 각종 디지털 문화유산 데이터 100만 건가량을 구축해 순차적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우선 내년까지 한양도성 역사와 문화를 가상공간에 복원하는 '한양도성 타임머신' 사업을 통해 마련한 인문학 융합연구 데이터 18만 건 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삼차원 복원·재현 데이터 2천300여 건, 개인과 개별 기관이 소장한 문화재 사진, 도면, 영상, 문서 60만 건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문화유산 원형 기록 통합 데이터베이스'에 국가지정문화재와 국가등록문화재 4천여 건을 정밀 디지털 기술로 기록한 삼차원 자료 20만 건을 구축합니다.

문화재청은 디지털 문화유산 수집과 이용 활성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을 만들고,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건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