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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원래 있던 곳인 월정사로 돌려보내는 결의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문체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환지본처', 즉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국립 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을 병합한 것으로 오대산 사고본의 보관·관리를 위한 국립 조선왕조실록 전시관 설립을 골자로 담고 있습니다.
해당 전시관은 이미 오대산에 설립돼 있으며 이를 월정사가 국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국회 답변에서 "오대산 사고본이 월정사로 갔을 때 잘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충족되기 때문에 입장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 결의가 이뤄지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과 2011년 일본에서 환수해 온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는 현재 국가 소유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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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전시관은 이미 오대산에 설립돼 있으며 이를 월정사가 국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국회 답변에서 "오대산 사고본이 월정사로 갔을 때 잘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충족되기 때문에 입장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 결의가 이뤄지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과 2011년 일본에서 환수해 온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는 현재 국가 소유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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