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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새 종정에 성파 스님을 추대하는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오늘(30일)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15대 종정 성파 스님 추대법회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불교계, 종교계 인사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새 종정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조계종 종정 추대법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성파 스님은 종정으로서의 첫 대중 법문에서 계절의 봄은 분명히 왔는데 우리 마음은 왜 그리 꽃을 못 피우느냐 묻고 이 사회에 얼어붙은 마음을 따스한, 화합하는 마음으로 부려 인간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불자의 임무와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초발심으로 돌아가자며 이때까지 있던 거 싹 지워버리고 새 출발한다면 우리 가정과 사회, 국가가 새로 출발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939년생인 성파스님은 1960년과 1970년 월하스님에게서 사미계와 구족계를 받고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불경을 가르치는 강주(講主)를 지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통도사 방장을 맡아왔습니다.
학교법인 원효학원 이사장을 지냈고, 전국 시조백일장을 제정해서 한국 시조 문학 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또 서화와 염색, 옻칠 분야 등에서 예술가로서의 활동도 이어와 지난 30여 년 동안 20여 차례의 전시회에 작품을 내기도 했습니다.
종정은 주요 행사 때 법어를 내려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등 조계종 종단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맡으며 임기는 5년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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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이 조계종 종정 추대법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성파 스님은 종정으로서의 첫 대중 법문에서 계절의 봄은 분명히 왔는데 우리 마음은 왜 그리 꽃을 못 피우느냐 묻고 이 사회에 얼어붙은 마음을 따스한, 화합하는 마음으로 부려 인간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불자의 임무와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초발심으로 돌아가자며 이때까지 있던 거 싹 지워버리고 새 출발한다면 우리 가정과 사회, 국가가 새로 출발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939년생인 성파스님은 1960년과 1970년 월하스님에게서 사미계와 구족계를 받고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불경을 가르치는 강주(講主)를 지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통도사 방장을 맡아왔습니다.
학교법인 원효학원 이사장을 지냈고, 전국 시조백일장을 제정해서 한국 시조 문학 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또 서화와 염색, 옻칠 분야 등에서 예술가로서의 활동도 이어와 지난 30여 년 동안 20여 차례의 전시회에 작품을 내기도 했습니다.
종정은 주요 행사 때 법어를 내려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등 조계종 종단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맡으며 임기는 5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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