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집어삼킨 'BTS'...도시 전체가 들썩

라스베이거스 집어삼킨 'BTS'...도시 전체가 들썩

2022.04.09. 오후 10: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벨라지오 분수쇼에 등장한 ’BTS’ 노래…환호
’버터’·’다이너마이트’ 음악 맞춰 분수 쇼
도시 곳곳 ’BTS’ 테마…뮤직비디오 세트 재현
AD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오늘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형 콘서트를 시작했습니다.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고, 수 만 명의 팬들이 몰려들면서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3대 분수 쇼로 꼽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분수 쇼,

익숙한 노랫소리에 맞춰 물줄기가 치솟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외국인들도 노랫말을 따라부르고 환호성을 지릅니다.

방탄소년단, BTS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기념해 히트곡 '버터'와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분수 쇼를 펼친 겁니다.

이곳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BTS의 콘서트가 시작됐습니다.

수 만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면서 도시 전체가 보랏빛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BTS 테마로 꾸민 숙소와,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파는 식당까지, 도심 곳곳에서 팬들이 눈에 띕니다.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낸 세트에선 정국을 따라 포즈를 취해보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공연 준비 과정과 무대 뒤의 모습이 찍힌 사진들을 보며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사랑해요 BTS"

[테리 워싱턴 / 프랑스 파리 : BTS 콘서트에 오는 건 이번이 14번째에요. 정말 BTS의 엄청난 팬이에요. BTS의 멋진 춤과 항상 보여줬던 굉장한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어요.]

콘서트에 맞춰 글로벌 오디션도 열렸습니다.

빅히트는 물론, 플레디스 등 하이브의 7개 레이블이 한 자리에서 글로벌 인재를 가려내는 유례 없는 기회,

사전 신청자만 만3천여 명이 몰렸고,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시에나 / 미국 하와이 : 기회가 주어졌다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선의 최선을 다할 겁니다.]

모두 4차례인 BTS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30만 명이 넘는 팬들이 다음 주말까지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