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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보물 '예산 수덕사 괘불'을 전시합니다.
수덕사 괘불은 높이 110여 m에 이르고 폭은 7.4m로 무게 150kg이 넘는 대형 괘불로, 괘불을 보관하는 함까지 포함하면 380kg이 넘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수덕사 스님들이 직접 법당 밖으로 괘불과 괘불함을 옮겨 서울 나들이를 도왔습니다.
1673년에 만든 이 괘불은 화면 가득 펼쳐진 빛이 돋보입니다.
화면 중앙에는 오랜 수행으로 공덕을 쌓아 부처가 된 보신불인 노사나불(盧舍那佛)을 그렸고, 부처를 중심으로 피어나는 신비로운 빛은 초월적인 힘을 보여줍니다.
괘불을 그린 4명의 화승 가운데 응열은 9년 전인 1664년에도 '공주 신원사 괘불'을 조성했습니다.
이번 괘불전에는 특별히 보물 '수덕사 대웅전 목조연화대좌'를 함께 선보입니다.
14세기 고려시대에 만든 이 연화대좌는 지금까지 확인된 유일한 고려 시대 목조연화대좌로,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사찰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학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조대좌의 내부 구조도 공개합니다.
특히 연꽃잎을 꾸민 다양한 문양은 화려하고 장식적인 고려 시대 목조대좌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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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괘불은 높이 110여 m에 이르고 폭은 7.4m로 무게 150kg이 넘는 대형 괘불로, 괘불을 보관하는 함까지 포함하면 380kg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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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년에 만든 이 괘불은 화면 가득 펼쳐진 빛이 돋보입니다.
화면 중앙에는 오랜 수행으로 공덕을 쌓아 부처가 된 보신불인 노사나불(盧舍那佛)을 그렸고, 부처를 중심으로 피어나는 신비로운 빛은 초월적인 힘을 보여줍니다.
괘불을 그린 4명의 화승 가운데 응열은 9년 전인 1664년에도 '공주 신원사 괘불'을 조성했습니다.
이번 괘불전에는 특별히 보물 '수덕사 대웅전 목조연화대좌'를 함께 선보입니다.
14세기 고려시대에 만든 이 연화대좌는 지금까지 확인된 유일한 고려 시대 목조연화대좌로,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사찰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학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조대좌의 내부 구조도 공개합니다.
특히 연꽃잎을 꾸민 다양한 문양은 화려하고 장식적인 고려 시대 목조대좌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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