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대장금' 표절 논란...서경덕 "적반하장"

중국 드라마 '대장금' 표절 논란...서경덕 "적반하장"

2022.07.08.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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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우리나라 드라마 '대장금'을 표절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더 큰 문제는 중국 관영 매체의 적반하장식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SNS를 통해 중국 환구시보의 인터넷판인 환구망이 '배우들이 한복이 아닌 명나라 옷을 입고 있다', '진수기에 나온 음식은 중국 전통음식이라 흠잡을 데가 없다'는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환구망에는 '한국과 중국 사이 문화 분쟁은 일부 젊은 한국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어이없는 주장도 실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한국 콘텐츠 훔치기는 만연해 왔고, 한류스타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등 '도둑국' 이미지는 이미 전 세계인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진수기'는 OTT인 디즈니+를 통해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에 방영 중인 드라마로 '대장금'처럼 여주인공이 황궁에 들어가 뛰어난 요리 솜씨로 세자의 사랑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배우들이 한복과 비슷한 옷을 입었고 여주인공이 삼겹살을 구워 쌈을 싸 먹는 장면이 나와 표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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