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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북 경주 양동마을의 담장이 무너지는 등 문화재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힌남노로 피해를 본 문화재가 14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적이 12건, 보물과 국가민속문화재가 1건씩입니다.
경주 양동마을에서는 양졸정의 우측 담장이 파손되고 가옥과 주변 일부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라시대 왕성인 경주 월성(月城)은 남쪽 성벽 경사면 일부가 유실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유실된 범위는 너비 15m 안팎인데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장을 확인한 뒤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도 태풍의 영향으로 주변 토사가 붕괴됐고 대릉원 일대와 일부 고분군도 피해를 봤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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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유실된 범위는 너비 15m 안팎인데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장을 확인한 뒤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도 태풍의 영향으로 주변 토사가 붕괴됐고 대릉원 일대와 일부 고분군도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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